Page 70 - 전시가이드 2023년 2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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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2023. 1. 20 – 3. 18 청풍갤러리 (T.033-642-1451, 강릉)
TimeBrushing 또한 퇴색어가는 것을 아쉬워하며 나를 찾고 정체성을 찾아가며, 나 자신이
권용자 개인전 어느공간에 정착되어있는지 뒤돌아보고 그 흔적을 찾아 시간과 공간과 환경
에 따라 무리없이 자연스럽게스치듯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감정과 감성의 기
복에 따라 가는대로 편안한 모습,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다워 그대로 남
기를 바라고 있다. 매개체(낡은 면천)를 통해 이미지화해 색과 선으로 전달시
글 : 권용자 작가노트
키고자 다른 이에게 공감대가 형성되어 위로되는 감성을 표현함에 있어 천의
퇴색되는 과정을 나를 표현하기위해 재료에서 주는 긁은 선과 가는 선의 어
우러짐을 이미지화해 색으로 표현되는 마음의 언어로 현재 갖고있는 아름다
각기 다른환경과 문화속에 살아가는 인간의 퇴색되어진 과정에서 현재의 나 움을 서로서로 공감 할수 있도록 펼쳐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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