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5 - 전시가이드 2023년 2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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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보도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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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verse'23-Falling in Blue






            나는 우리들 삶의 본질(本質), 그 뒤편에 내재(內在)되어 있는 비애(悲哀)의 흔   그에 따르는 조형적 변증(辨證)은 나의 신념(信念)을 표상 화(表象化) 하는데
            적(痕迹)들을 형상화(形象化)시키고 자 한다. 그것은 이를테면 파도와 조개껍      밑거름이 되고, 나의 내면(內面)에 깊숙이 존재(存在)하는 은밀한 공상(空想)
            질, 오솔길 섶의 풀잎, 드비시의 ‘라 메르’, 태양과 뫼르소 등 의 말에서 직감(直  과도 어우러진다. 나는 그 서정, 실존, 그리고 비애의 파편(破片)들을 복합적
            感)되는 서정적(抒情的) 자연감성(自然感性)과 니체와 까뮈가 주는 존재론적(      (複合的) 방법(方法)으로 추스르고 시각화(視覺化)하여 상징적(象徵的)인 공
            存在論的)인 영감(靈感), 실존주의적(實存主義的) 인식(認識), 그리고 더 나아    감(共感)을 불러일으키고자 노력(努力)한다.
            가 일상(日常)의 부조리(不條理)와 무게가 주는 곤혹감(困惑感)까지도 내 작
            품(作品)의 모티브가 된다.                                 이것은 본질적(本質的)으로 내 자신(自身)이 생각하는 진(眞), 선(善), 미(美)이
            때로는 위의 요소(要素)들이 조형적(造形的) 전환(轉換)이나 구상단계(構想       며 우주(宇宙)이고 블루(Blue)의 감성적(感性的) 발원(發源)이기도하다.
            段階에서 형식미학(形式美學)이 갖는 속성(屬性)과 갈등(葛藤)을 일으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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