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9 - 2025년 4월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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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너와 나, 우리를 잇는전 | 3. 11 – 5. 25                                          윤여름 개인전 | 4. 8 – 4. 20
            천안시립미술관 | T.1566-0155               김선 초대전 | 4. 16 – 5. 6              하랑갤러리 | T.02-365-9545
                                                가온갤러리 | T.010-3763-5271

                                     도공(陶工)의 마음 결을 평면 회화로 표현하기 위해 물성과 일체 된 십여
                                     년의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나의 달항아리는 달처럼 둥글어지는, 달항
                                     아리와 하나 되는 물아일체(物我一體)적 감각이다.



            가상공간에서의 정보 선택 과정에서 형                                                   윤여름 작가는 '오래 남은 빛'이라는 주
            성된 알고리즘은 개인의 기호나 취향에                                                   제로 푸른 그늘 사이 빛의 대비로 삶의
            맞는 정보만을 제공하면서 객관적 또는                                                   모든 굴곡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임을
            능동적 접근을 가로막아 편향된 정보에                                                   긍정하는 시선을 통해, 각자의 빛나는 날
            노출될 가능성도 커진 상황이다.                                                      의 조각들을 돌아보기를 기대한다.
            모든 드로잉전 | 3. 18 – 4. 19                                                김재용 개인전 | 2. 26 – 4. 5
            청문당 | T.053-320-5123                                                   학고재 | T.02-720-1524






                                               김병종 초대전 | 4. 3 – 4. 6
                                         부산벡스코(KMJ갤러리No.06) | T.010-5664-5523
            청문당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창작의                                                   김재용은 도넛 모양의 조각을 제작하고,
            첫 단계인 드로잉에 집중하며, 청년 작가   생명의 노래’ 시리즈는 먹과 채색, 여백의 미로 자연과 삶을 관조하며, 한국    그 위에 다채로운 스프링클을 얹어 작품
            들이 개성 있는 작품을 통해 감정과 생각   화 전통과 현대적 조형성을 조화시킨다. 문학적 감성과 철학적 깊이를 담       을 완성한다. 그의 대표작인 〈도넛〉 연작
            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관객과 작품을    아 생명의 기록으로서 재해석한다                             은 도넛 형상의 단순함 너머 시각적으로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강렬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박상혁, 임성수, 한충석전 | 2. 4 – 4. 20                                          Well Green Life전 | 3. 12 – 4. 5
            청주오창전시관 | T.043-201-0957                                               헤드비갤러리 | T.031-629-9998









            《예술의 방식 : 우리가 말하는 것》은 이                                                관람을 위한 작품이 아닌 작품들로 구성
            복잡한 시대에 묵묵하게 또 경쾌하게 자                                                  된 헤드비갤러리의 전시를 통해 환경에
            신만의 작업을 하면서 예술의 삶을 추구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이를 위해 사회의
            하는 박상혁, 임성수, 한충석 작가의 작                                                 구성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
            품을 보여주고자 한다.                                                           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김용철 개인전 | 4. 9 – 4. 30  박경률 개인전 | 3. 7 – 4. 26  조윤정, 박선주 2인전 | 3. 25 – 4. 6  Echo : 관계의 울림전 | 2. 12 – 4. 27
            최정아 갤러리 | T.02-540-5584  페리지갤러리 | T.070-4676-7091  하랑갤러리 | T.02-365-9545  화이트블럭 | T.031-942-4400









            1970년대  “포토-페인팅”부터  2025년  “  박경률은 회화의 역사를 통해 구축되어  자연은 항상 변함없이 그 자리에 그대로  드로잉은 회화의 근원적 행위이자 결과
            모란”까지, 한국미술사 격변의 시절 속   온 방법론을 되짚어보면서 본인에게 흡   있는 것으로, 계절의 흐름과 시간의 변화  물이며 창작의 토대를 이루는 필수적인
            에서 특유의 방법론이 구축되고 변화하    수되어 체화된 방식을 하나씩 들추어내   속에 유기적 생명체들이 보여주는 다양    영역으로 그 개념과 방법이 무한대로 변
            는 과정을 보여준다. 말과 민속적 소재,  어 무의식적으로 대상을 재현하거나 화   한 변화를 경험하며 받은 느낌은 '변주'  주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가장 기본이
            키치스런 색감 등 독특한 특징을 가졌다.  면을 조화롭게 구성한다.          라는 고유한 작업세계로 드러난다.      되는 매체로 역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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