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4 - 2025년 4월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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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도자공예전 | 24. 11. 21 – 25. 5. 6                                    민화 오늘의 이야기전 | 3. 18 – 5. 10
        국립현대미술관과천 | T.02-2188-6000         양상근 초대전 | 4. 7 – 4. 20              김세종미술관 | T.02-717-5129
                                            예인갤러리 | T.031-726-9791

                                 나무는 지극한 마음이다. 줄기는 하늘을 향하고 뿌리는 땅속 깊이 뻗는다.
                                 나무는 세상을 바라보지 않으며, 그 자체가 큰 세상이다. 나무의 마음을 담
                                 을 수 있다면, 화려하지 않아도 나무이고 싶다.



        현대 도자공예의 다채로운 모습을 살펴                                                   민화는 궁중이나 사대부 그림이 아닌 조
        보고자 한다. 전시는 시대의 흐름에 따                                                  선시대 일반 서민들이 규범이나 규칙에
        라 프롤로그와 3부로 구성되며 전통 도                                                  구애됨이 없이 행복, 출세, 장수 등의 밝
        자, 도화(陶畫), 건축 도자, 도자 조형, 도                                             고 긍정적인 기원을 타고난 한국적인 감
        자 설치 등 다양한 도자공예를 소개한다.                                                 성으로 유쾌하게 풀어내었다.
        이강소 개인전 | 24. 11. 1 – 4. 13                                            박주선 초대전 | 4. 1 – 4. 30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 T.02-3701-9500                                            노메드카페갤러리 | T.010-7919-4001






                                           김시언 개인전 | 4. 14 – 4.21
                                             더나르떼 | T.031-590-4777
        작가는 설치와 조각, 회화, 판화, 영상, 사                                              나를 잉태하고 길러준 섬은 영감을 주고
        진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세계에    꽃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 스스로 색채와 형상을 얻으며 윤회하듯            충만함을 불어넣는 공간이다. 섬을 떠나
        대한 서로 다른 인지 방식을 질문하고 이   피어난다. 시간의 연속성 속에서 자연을 자생적으로 만들어가며 꽃잎이         경험했던 도회의 밝은 불빛과 소음은 내
        미지, 텍스트, 오브제를 넘나들며 개념적   하나둘 피어나지만, 어느 순간 화면 속에 스며들어 마치 세월을 품은 듯       작업에서  아른하고  부드러운  기억들에
        인 실험을 지속해 왔다.                                                          그 자리를 내준다.
                                 사라지기도 한다.
        권정호전 | 3. 18 – 4. 18                                                   여류100호회 | 4. 1 – 4. 6
        권정호미술관 | T.053-243-1601                                                대구문화예술회관 | T.053-606-6114









        권정호미술관의 2025년 첫 번째 기획전                                                 100호 이상의 대형 작품을 통해 창작의
        으로 권정호 작가가 2003년 2월 18일 대                                              깊이를 실험하고, 예술의 본질을 탐구해
        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일어났던                                                  온 이들은 올해 특별전 "화폭을 넘어, 시
        대구 지하철 참사의 기억과 내용을 형상                                                  간의 경계를 넘어" 를 통해 새로운 도약
        화하여 표현한 전시이다.                                                          을 시도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아트랜스로지전 | 3. 31 – 4. 11  벗전 | 4. 15 – 4. 22    황도유 개인전 | 3. 14 – 4. 12  불꽃에서 피어난 정원전 | 3. 25 – 6. 15
        극동갤러리 | T.02-320-0114   금보성아트센터 | T.02-396-8744  김리아갤러리 | T.02-517-7713  대구예술발전소 | T.053-430-5677









        예술을 통해 복음의 진리를 전하고자 하   삶의 소소한 일상과 시대정신을 화두로  황도유는 회화를 단순한 의미 전달의 수    <불꽃에서 피어난 정원>은 사회의 분노
        는 작가들의 신앙 고백이 담긴 작품들로  화업을 이어가면서, 우리는 쉽게 드러나   단이 아니라 시각적 경험을 중심으로 한  와 갈등을 심리학, 철학 그리고 예술적
        구성됐다. 참여 작가들은 회화, 조각, 설  지 않는 사물과 자연의 본질을 바라보고,  예술적 탐구로 바라보며, ‘일획론’을 통  관점에서 조망하며, 이를 전환하고 재구
        치미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영적인 울림   느끼고, 탐색하며 각자의 작업들을 세상  해 감정과 서사를 배제한 순수한 조형적  성하는 방법으로 ‘승화(Sublimation)’라
        을 전할 예정이다.              에 내어놓는 자리로 초대한다.       질서를 강조한다.               는 개념을 중심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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