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6 - 전시가이드 2021년 11월호 이북
P. 86

미리보는 전시

















































        그저 너만 보면 나는 히죽이죽, 54×43cm, 먹, 화선지, 적묵, 2021






                           2021. 11. 6 – 11. 12 양천도서관 2층 양천갤러리 (T.010-3627-6810)
                        (전시 수익금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에 기부합니다)





         四字야 노올자_캘리그라피                                  나뉘어 書藝(글씨를 붓으로 쓰는 예술)로서 예술의 한 분야를 이루고 있다.
                                                        전통서예는 옛 선인들의 예와 풍류를 바탕으로 그 필법이 맥을 이루고, 현대
        은향 정기숙 개인전                                      서예는 전통문화의 재해석으로 작가의 감성을 극대화하여 표현의 자유에 입
                                                        각한 문자조형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글 : 은향 정기숙 작가노트                                 전통서예 또는 현대서예든 둘 중 한 장르를 전공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높아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와
        인생아, 사자와 노올자.                                   중에, 디지털의 급속적인 발달로 인하여 수천 년의 화려한 역사를 자랑하는
        의사를 전달하고 감성을 기록하며 역사를 남기던 그림문자가 文字의 발달로         서예라는 장르가 점점 퇴색되어가고, 그 시간 속에 모든 기록과 소통이 문명
        예술의 한 장르인 서예로 발전하였으며, 서예는 크게 전통서예와 현대서예로        의 발달로 디지털화 되면서 기록예술과 소통에 감성이 사라지고 있는 현대


        84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