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0 - 전시가이드 2021년 11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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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금강산 구선봉, 162×112, WaterColor on Canvas, 2020
2021. 11. 10 – 11. 22 돈화문갤러리 T.02-708-0793(돈화문로)
자연을 기록한 몸, 몸을 기록한 그림
김철우는 그의 작업 대부분은 작업실이 아닌 산과 들. 자연의 풍경을 그린다.
그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산을 찾아 다니고 그림을 그리지 않는 일상에서도
자주 산행과 여행을 해왔다.
김철우 초대전 그는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여 편리하고 쉽게 살아가기 보다는 그의 몸으로 직
접 자연을 만나고 느끼는 삶을 살고자 하였다. 그래서 먼 길을 걸어서 다니고
늘 작업도구를 챙겨 산에 오르기를 즐겨 하며 작업 방법에 있어서도 디지털
이나 새로운 매체를 사용하기 보다는 직접적인 느낌을 교감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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