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1 - 전시가이드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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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현 만복도 정덕원 책가도
중시켰다. 하지만 이번 4회 공모전은 코로나19사태로 모든 시스템이 멈춰진 규격을 현대공간에 어울리는 20호 미만으로 정하였다. 둘째는 재현과 창작을
상태여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앞선 3번의 공모전 출품 접수보다 확실하게 구분, 심사할 수 있도록 규정해 놓았다. 셋째는 공신력있는 18명의
도 더 많은 853점이 접수되었을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진화된 작품들이 대 심사위원을 위촉한 동시에, 객관적 심사를 위해 1차 심사 9명, 2차 심사 9명이
거 출품되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평가한 점수를 합산, 통계로 우열을 가렸다. 넷째는 모든 심사과정을 5명의 참
관인에게 공개하여 객관성, 투명성을 높였다. 다섯째는 수상자들을 위한 지속
아마도 위와 같은 (사)민화진흥협회 전국민화공모대전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적인 관리와 서포트에 힘써 왔다.
는, 시작단계에서부터 민화작가들의 크고 작은 요구와 기대에 부응한 한편,
보다 뚜렷한 공모전 취지와 심사 규정으로 신뢰감을 쌓은 결과가 아닌가 싶 이상과 같이 (사)민화진흥협회는 전국민화공모대전은 그간에 펼쳐진 여러 공
다. 이른바 (사)민화진흥협회 전국민화공모대전은 민화분야의 정체성과 특색 모전 의 문제점들을 최소화시키고 장점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을 확실하게 드러내기 위한 적극적인 방법 중 하나로 선택되었을 뿐만 아니 럼에도 공모전 성격상 문제점이 있을 수밖에 없기에, (사)민화진흥협회 전국
라, 민화작가들의 작품 방향에 자극과 영향을 주고, 신진작가들에게는 확실한 민화공모대전은 문제점들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
등용문이 되기 위해 실시되었다. 다. 끝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모전 행사를 차질 없이 이끌어 온 홍대희
이사장님과 김상철 회장님을 비롯한 행사 담당자 분들 그리고 이번 공모전에
(사)민화진흥협회 전국민화공모대전은 위와 같은 취지아래 다음과 같은 5가 출품한 모든 작가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
지 특별한 규정으로 전국의 민화작가들 마음을 움직였다. 첫째는 작품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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