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7 - 샘가 2022년 11-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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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는 까닭이라고 성경은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범사에 하나
            님을 인정할 줄 알며 어떤 환경에서나 감사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은 자기의 백성이 존귀해지도록 큰 사명을 주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풍랑에 시달렸던 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울 곁에 서서 "바울아 두려워 말
            라 네가 가이사 앞에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 하는 자를 다 네
            게 주셨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은 가이사 앞에 서야 할 사명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명이 있는 자를 풍랑 속에서 죽도록 버려두시겠습니까?

              바울이 승선한 배는 유능한 선장이 있었고 로마의 장교인 백부장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도 있었으리라 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이들이 책임
            자요 주인공이 아니라 하나님은 바울을 책임자로 삼으신 것입니다. 선상의 주권
            과 지도력이 바울에게 옮겨갔습니다. 로마로 압송되는 죄인인 바울이 그 배의 책
            임자로 존귀케 하셨고 276명이나 되는 이들의 생명을 맡은 인도자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놀라우신 하나님을 찬양해야겠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 능력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
            님의 말씀은 역사하는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가버나움의 백부장이 그러했듯이
            주께서 말씀만 하시면 그대로 되리라는 믿음을 바울이 가진 것입니다. 이제 바울
            은 고난 속에서 구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았고 하나님께서 지니신 영혼 사랑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풍랑 가운데서 떡 한 조각을 손에 들고 말씀에 대한
            믿음으로 당당히 감사의 기도를 드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감사하는 이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환난 중에도, 모든 것을 잃어버린 때라도 감
            사를 드릴 수 있다면 그는 새롭게 일어나는 인물이 될 것입니다.


              감사는 기쁨과 풍요를 이끌고 옵니다. 구원의 길을 엽니다. 감사는 능력을 입게
            하고 놀라운 기적을 맛보게 합니다. 감사는 영안을 맑게 하여 경건한 삶으로 이끌
            어 갈 것입니다. 죽음의 위기에서 떡 한 조각을 손에 들고 감사의 기도를 드린 바
            울을 본받기 원합니다. 할렐루야!









                                                  이영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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