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1 - 2019년10월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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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철 전 | 10. 9 – 11. 4                                                  이기숙 개인전 | 9. 25 – 10. 8
            통인화랑 | T.02-733-4867           <MANIF 25!> 박영인전 | 10. 2 – 10. 13       희수갤러리 | T.02-737-8869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 T.02-580-1300

                                     작가는 오랫동안 같이 생활하던 강아지를 잃고 깊은 슬픔에 잠긴 적도 있
                                     었으나 지금은 많은 강아지들을 돌보며 그들과 교감하며 그들에게서 얻은
                                     행복과 평화를 작품을 통해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다.



            오만철 작가 작품의 주된 주제는 조선백                                                  한지와 흙의 물성을 기조로, 젖은 한지
            자의 정수인 달항아리를 재해석하여 평                                                   의 찢겨진 선이 이루어내는 원시적 미감
            면에 옮기는 것으로, 중국이나 일본에 비                                                 과 분청의 뽀얀 색감은 이내 생명을 이야
            해 자연 친화적인 심성을 추상적으로 표                                                  기하는 은유적 풍경을 지나, 이제는 표현
            현한 '절제미' 를 느낄 수 있다.                                                    그 자체에 집중하는 느낌이다.
            -1의 풍경전 | 9. 20 – 10. 12                                               이강 개인전 | 10. 9 – 10. 22
            표갤러리 | T.02-543-7337                                                   희수갤러리 | T.02-737-8869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전 | 7. 9 – 10. 27
                                              국립중앙박물관 | T.02-2077-9000
            나의 공간, 작품을 이루는 개체들, 그리                                                 나의 작업은 어느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
            고 관객의 시간들이 함께 유기적인 관계    2008년 이후 세계 여러 고대 문명을 소개하는 세계문명전을 지속해 오고      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이 모든 과
            를 맺으며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있다.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는 고대 지중해 문명의 한 축이었지만, 우리에   정 안에서 느꼈던 나만의 느낌과 대상에
            그래기에 지속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대    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서 느꼈던 아름다움, 감동을 캔버스 위에
            상으로 존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옮기고자 그림을 그린다.
            안드레아스 에릭슨전 | 9. 20 – 11. 3                                             엄태정 전 | 7. 3 – 10. 6
            학고재 | T.02-720-1524                                                    런던 리젠트파트 | T.02-541-5701









            에릭슨의 회화는 마치 아무 곳도 아닌 데                                                 서 있는 두 장의 대칭된 알루미늄 패널을
            에서 시작해 아무 곳도 아닌 데에서 끝나                                                 검은 선형 철 파이프가 붙들고 있는 작품
            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견고하                                                 으로, 물질성에 천착한 작가의 오랜 실험
            다. 소형 회화의 한정된 화면은 정원 안                                                 과 탐구, 그리고 존재와 시간에 대한 개
            에 자연을 길들여 둔 것 같다.                                                      념적 사유가 혼재하는 대표작이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전윤정 초대전 | 9. 26 – 11. 29  10년의 기록_새로운 이야기전 | 6. 20 – 10. 31  홍기원 개인전 | 9. 7 – 10. 6  이진주 개인전 | 9. 5 – 10. 6
            한원미술관 | T.02-588-5642   호림박물관신사 | T.02-541-3525  화이트블럭 | T.031-992-4400  러시아트라이엄프갤러리 | T.02-541-5701









            의식과 무의식 그 경계에 있는 표상을 시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초조대장경본과  안장 공장, 말 전문 병원, 경마장 등 경마  기억, 일상생활, 상상속의 오브제를 촬영
            각화하기 위해 ‘라인 테이프'라는 이색적  불경, 대형 청자항아리와 백자 달항아리,  와 관련한 장소와 경경마로 상징되는 경  한 뒤  다시 재구성하여 회회로 구현한
            인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내면 안  민화 병풍, 문자도 등 거장의 회화 작품  쟁과 광기에 열광하고 욕망하는 사회가  다. 오브제들은 현실너머에 있는 것이 아
            에 숨겨진 반항심과 억압된 자유를 ‘드   등, 재단의 컬렉션 경향을 알려주는 대표  던져온 것들에 대한 질문은 이제 현대 사  니라 바로 지금 작가의 내부에서 일어나
            로잉’으로 자신만의 해소법을 제안한다.   작품들을 볼 수 있다.           회의 신화의 문제로 확장된다.        는 끝없는 현실적인 충돌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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