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6 - 2019년10월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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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연 안마노 정영훈전 | 10. 3 – 10. 27 박수억 개인전 | 10. 24 – 10. 30 트레버 페글렌전 | 10. 16 – 20. 2. 2 2019 서울사진축제 | 10. 1 – 11. 10
롯데갤러리청량리점 | T.02-3707-2890 모리스갤러리 | T.042-867-7009 백남준아트센터 | T.02-514-6072 북서울미술관 | T.02-2124-5201
한글을 바탕으로 여러 기관들과의 콜라 <현의 비상(玄-飛上)> 연작에서는 눈에 자신의 작업을 ‘디지털 세계의 숨겨진 풍 1950년대 한국 사진사의 아카이브와 작
보 작업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들 보이는 사실에 대한 재현의 서술을 지양 경과 금지된 장소에 대한 지도’라고 한 품으로 구성된 ‘역사’와 생산물을 리서치
을 보여주었던 이들이 이번에는 전시를 한 채, 원과 삼각형, 그리고 면과 선이 다. 작가는 감시의 체계를 포착하면서, 하고 전시하는 ‘순환’, 그리고 현재 활발
통해 각자의 작업철학과 방식의 진면모 들어섰다. 자연과 사물의 본질을 삼각형, 지도에 나타나지 않는 감춰진 비밀기지 히 활동하고 있는 사진 그룹의 생생한 토
를 저마다의 개성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사각형, 원 등으로 파악하고 있다. 들로 정치적 지도 작업을 보여준다. 론현장을 담아낸다.
신철 개인전 | 9. 10 – 11. 1 인왕산 호랑이전 | 9. 19 – 10. 30 신명준전 | 8. 23 – 10. 20 심문섭의_목신전 | 9. 21 – 12. 29
리나갤러리 | T.02-544-0286 목인박물관목석원 | T.02-722-5055 봉산문화회관전시실 | T.053-661-3521 블루메미술관 | T.031-944-6324
유년시절 남몰래 흠모했던 단발머리 소 전시장은 한국과 아시아의 목조각인 목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현실적 고난과 한국 조각사의 흐름을 새롭게 해석해 온
녀를 표현하여 그의 그림에는 순수함이 인(木人)이 전시되어 있는 실내전시장과 억압에 대한 대응으로서 ‘안식처’를 떠올 공간에서 심문섭이 오랜 기간 다루어온
배어있다. 또한 그의 그림은 그림을 마주 문인석(文人石), 무인석(武人石), 동자석 리며, 어쩌면 현실과 이상이 겹쳐 얽혀있 나무와의 일은 모든 인간의 조건인 일하
하는 이들에게 즐거움과 여유로운 사색 (童子石) 등 다양한 석조각을 볼 수 있는 는 ‘안식처’에 관한 작가의 인식과 감수 는 삶에 어떤 영감을 줄 수 있는가 일의
을 느끼게 한다.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되었다. 성의 흔적이다. 관점에서 고찰해보고자 한다.
오관진 개인전 | 9. 10 – 11. 1 정광영전 | 8. 31 – 12. 1 Random International전 | 8. 14 – 20. 1. 27 이현철 개인전 | 10. 8 – 10. 13
리나갤러리 | T.02-544-0286 뮤지엄그라운드 | T.031-265-8200 부산현대미술관 | T.051-220-7369 비움갤러리 | T.070-4227-0222
오관진 작가는 항아리를 먹 대신 칼로 선 미국 유학 시절의 70년대의 추상표현주 기계가 리드하는 현대 생활과 환경, 삶 일상을 벗어난 일탈을 꿈꾸며 바쁜 하
맛을 살려 간결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만 의 회화 작품부터, 80년대의 ‘빛’시리즈 의 의미를 찾기 위해 기계가 본질적으로 루, 당신들에게 작은 쉼을, 당신들도 만
들어내고, 도예기법 중 하나인 상감기법 작품들, 자신만의 독창적인 화법을 확립 인간의 일상에 파고들어 어떠한 ‘관계’를 날 지 모르는 미지의 꿈을 응원하고자,
을 차용하여 관객들에게 입체적으로 사 한 90년대 초기 ‘집합’ (Aggregation) 연 형성하게 되고 또, 환경은 어떻게 ‘반응’ 여기 ! 나의 조그만한 힐링 선물을 나누
실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작의 실험과 접근을 재조명 한다. 하게 되는지에 대해 탐구한다. 고자 한다. 현대인들이여! 힘을 내시게!
집요한 손전 | 9. 19 – 10. 19 낯선 시간의 산책자전 | 9. 11 – 20. 3. 1 시간 밖의 기록자들전 | 9. 11 – 20. 2. 2 이인숙 개인전 | 10. 1 – 10. 31
마포아트센터갤러리맥 | T.02-3274-8646 뮤지엄산 | T.033-730-9019 부산현대미술관 | T.054-220-7400 3s 갤러리 | T. 02-2272-2428
‘예술가의 손과 노동’을 주제로, 긴 시간 편집과 재구성, 설치 등 사진을 다루는 현대 기술·문명적 조건 속에서 시도되는 떠나고 멈추어 머무르며 마주한 낯선 환
동안의 반복과 집요함의 제작 과정을 통 작가들을 통해 자연 풍경이나 도시 속 장 ‘후-기억세대’로서 예술가들의 역사 기 경에서의 삶을 작가만의 색감과 구성으
해 완성된 작품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노 소들에 가상적 장치를 내포하거나 일상 술 방법을 우회하여, 우리 시대의 역사 로 여행만큼이나 자유롭게 표현하였다.
동의 가치를 재고해보는 사유의 장을 마 속 오브제들을 형태나 거리를 달리하여 인식 태도의 다층적 변화 양상을 비판적 정겹고도 느낌있는 작품으로 작품을 감
련하고자 기획되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들에 주목한다. 으로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상하며 가을을 맞이해 봄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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