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 - 2019년10월전시가이드
P. 54

변혜숙 개인전 | 10. 2 – 10. 8  박효정전 | 10. 11 – 10. 18  남북도자특별전 | 9. 27 – 11. 24  이유주 개인전 | 9. 24 – 10. 6
        갤러리인사아트프라자 | T.02-736-6347  갤러리조이 | T.051-746-5030  경기도자박물관 | T.031-799-1500  공간291 | T.02-395-0291









        겹겹의 오래된 시간 같은 마띠에르 위로  동남아시아 여행 중에 느꼈던 원색의 생   분단을 겪은 남북 전통 도예가이자, 교   지나치기엔  강렬했던  장면과  감정상황
        우연인 듯 새겨진 둥근 형상들은 지난날  동감 넘치는 이미지를 심상으로 옮겨와  우관계를 맺고 있는 황인춘, 유근형, 지    을 뒤늦게 재현하거나, 대체하거나, 전혀
        굴곡된 역사의 흐름을 느끼게 한다. 작가  양모를 이용한 펠팅 기법으로 조형작업   순택,  우치선,  임사준의  1930년대부터  다른 것들로 꾸며낸 가짜 같은 진실과 그
        는 생성과 소멸의 역사를 재현하기 위해  을 하고 그 디자인들이 공예상품으로 재   1980년대  주요  작품  70여점과  그들의  기억 혹은 결과로서의 몸-동물을 바깥에
        수 십 번의 붓질로 화면을 변화시킨다.   탄생해 일상과 함께한다.          삶을 조명하여 본다.             서 관찰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박은주전 | 10. 9 – 10. 15   이성재전 | 10. 22 – 10. 30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전 | 10. 1 – 12. 21  김대욱 개인전 | 10. 8 – 10. 20
        갤러리일호 | T.02-6014-6677  갤러리조이 | T.051-746-5030  경북대미술관 | T.053-950-7968   공간291 | T.02-395-0291








        나의 그림들은 ‘소화원’이라는 작고 소박  꽃잎이 흩날리는 형상처럼, 밤바다의 쏟  농담이 인간 내면애 무의식으로 잠재되    오랫동안  초상사진을  연구하고  촬영해
        한 정원을 주제로, 꿈꾸며 재현한 자연에  아지는 별빛처럼, 그렇게 자연을 거스르  어 있는 에너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온 김대욱은 <서 있는 사람들>에서 연
        대한 이상을 드러낸 결과물로 자연의 순   지 않고 자연의 현상을 마음에 두고, 물  는 프로이트의 이론을 기반으로 예술에   예인 지망생들의 초상을 새롭게 보여준
        수한 생명들을 지금 일상의 모든 사람들   성이 지닌 특징을 살려 칠 위에 또 겹쳐  서 농담이 창조적 에너지이자 매체로써  다. 한 사람의 정체성을 보여주는데 초상
        과 같이 느끼고 나누고 싶다.        칠하기를 반복한다.             작동하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만큼 분명한 장르는 없다.
        신건우, 이윤성전 | 8. 23 – 10. 12  윤상하 개인전 | 9. 24 –10. 8  김영수 개인전 | 10. 2 – 10. 8  백하 개인전 | 10. 22 – 11. 3
        갤러리JJ | T.02-322-3979   갤러리호자 | T.061-285-0026  경인미술관 | T.02-733-4448(9)  공간291 | T.02-395-0291









        신건우와 이윤성은 신화, 종교, 역사 등  <나만의 놀이터>를 만들어 쌓고 무너뜨  김영수의 그림은 마치 서예를 하듯, 혹은  창을 가리기 위한 목적뿐만 아니라 다양
        으로부터 추출한 어쩌면 우리에게 익숙    리는 일은 상실과 좌절의 감정을 작품 속  거리를 조절하면서 무심하게 죽죽 그어   한 쓰임새로 존재해 온 커튼을 사진과 닮
        한 요소나 소재를 다루되, 그것을 표현해  의  어린아이가  대변해주고  해소해주길  나간 자취로 산동네를 가득 채운 집들의  아 있고, 우리의 인생을 투영하는 그 너
        내는 작업은 전형성을 해체하고 새로운  믿는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놀이   행렬, 그 밀도의 포화성을 퍽이나 운치  머의 존재와 상호 관계하는 새로운 생명
        틀을 모색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터가 완성될 것이라 기대한다.       있게 풍겨주고 있다.             체로 새롭게 바라본다.

        유진재 개인전 | 9. 6 – 10. 6  겸재 정선전 | 9. 27 – 11. 17  사람에게로 가는길전 | 10. 4 – 10. 13  어윈올라프전 | 9. 5 – 10. 6
        갤러리조이 | T.051-746-5030  겸재정선미술관 | T.02-2659-2206  계남정미소 | T.010-3683-2730  공근혜갤러리 | T.02-738-7776









        화려하거나 교만하지 않으며, 소박하고  진경산수  뿐  아니라  사의산수,  화조동  전라도 닷컴은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  팜 스프링스(Palm Springs)는 고급 휴
        겸손한 들풀들, 생명체의 에너지와 질서   물화까지  다양한  작품들로  소품에서부  들, 촌스럽고 외롭지만 손끝 야무지고 정  양지로, 겉으로는 완벽한 천국과 같은 배
        를 예술로 승화시키고, 자연의 향기를 인  터 대작까지 정선 작품 영인본 중 타 기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진솔하게 엮어가   경으로, 작가는 미국의 인종 차별, 종교
        간에게 불어 넣어 자연과 인간의 영원한  관에 대여해 준 작품 등을 제외한 104점  는 귀중한 자산으로 공동체의 정과 사라  적 학대, 부의 양극화 등의 사회, 정치적
        관계를 지속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 전시 된다.               져가는 풍물을 모으고 있다.         갈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52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