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 - 전시가이드 2025년 08월 이북
        P. 22
     이달의 작가
        빛과함께, 162.2×130.3cm, mixed media, 2023
                                                           표면적 일상의 경계를 넘어 감성적 영감적 교류 속 평온한 빛과 시간
                                                           들과의 공간이 자리하는 시간 깊은심연 속 놓쳤던 나를 본다.
                                                           하얀벽 그리고 마차바퀴처럼 지나가는 속삭임, 흙내음 빨강 노랑의
                                                           흐드러+진 짙은향기가 배어있던 아기자기 비밀의정원을 함께했던
                                                           할머니와의 추억이 있던 풍경 속에서...
                                                           선천적 기억인지(예를들면 전생이라던가) 후천적 저장된 시각 반
                                                           응인지
                                                           나도 모른다
                                                           캔버스 위에 글쓰듯 풀어지는 형태와 색채들은 공·시각적 감각들이
                                                           도구를 사용한 촉각과 어우러져 서로 여유롭게 반응·향유되는 과정
                                                           의 결과물이다. 마치 이미 저장되어진 익숙한 기억처럼 홀리듯 끄
                                                           집어 내어진다
                                                           기억속 그림자들이 되새김질 되어 새로운 도형들이 겹쳐지고 해체
                                                           되며 조형적 요소들이 더해진다.
                                                           건물의 작은 구멍 속 여인은 누구일까
        빛과함께, 45.5×45.5cm, mixed media, 2025
        20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