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5 - 전시가이드 2020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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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이방원 개인전 | 4. 29 – 5. 5                                                관객의 재료전 | 4. 25 – 8. 23
             마루아트센터 | T.02-2223-2533          박주경 초대전 | 3. 15 - 4. 30              블루메미술관 | T.031-944-6324
                                            한국수력원자력갤러리 | T.010-3344-6964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멈추게 했다. 움직인다는건 생존의 최소 조건이
                                     었는데, 지금은 삶을 담보할 수 없는 가장 위험한 행동이 되고 말았다. 코로
                                     나19로 부터 살아남기가 전 세계인들의 지상 과제가 된 이 시기에 하고 싶
                                     은 딱 한마디..."흩어져서 이대로 멈춰라"

             이방원  개인전이  인사동  마루갤러리에                                                관객이 서있는 전시장은 심리적 공간이
             서  4월29일부터  5월5일까지  개최된다.                                             며 서로가 서로를 재료로 인간의 사회적
             미술작품을 통한 힐링 미술치유를 지향                                                  본성이 작동하는 곳임을, 그리고 이 공감
             하며, 편안하고, 행복한 관람자들의 행복                                                의 공간이 회복되기를 바라며 상담전문
             을 추구하는 전시회를 선보인다.                                                     기관과 함께 만든 전시이다.
             강혜은 초대전 | 3. 17 – 4. 12                                               변성진 개인전 | 3. 31 – 4. 12
             맥화랑 | T.051-722-2201                                                  비움갤러리 | T.02-548-4135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전 | 1. 17 – 4. 19
                                              예술의전당미술관 | T.02-580-1300
             유화물감 덩어리에 손아귀의 힘으로 압                                                  빛, 그림자, 선을 이용해 모델의 몸을 자
             력을 가하여 굵고 가는 색선(色線)을 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물관인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이 소장한 19세기 인상주의 전  르고 연결하고를 반복하여 규칙과 불규
             버스에 층층이 쌓아올린다. 열 겹 이상의   시로 19세기 후반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예술운동의 한 갈래인 인상주의 작품과   칙의 경계를 표현했다. 가장 원초적이고,
             유화물감 색선이 쌓여 환상적인 색감과    작가들이 현대 예술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알아볼 수 있다.            순수한 형태로서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
             입체적인 질감을 만들어낸다.                                                       라 다양한 주제를 만들어 낸다.
             침묵의 미래전 | 2. 27 – 6. 14                                               다기-즘전 | 4. 14 – 4. 19
             백남준아트센터 | T.031-201-8500                                              비움갤러리 | T.02-548-4135









             참여작가들은 언어의 약탈과 소멸 현상,                                                 소망을  담아,  다기를  이어갈  기둥으로
             오해와 이해를 거듭하는 관계, 문자의 바                                                서 ‘다기즘’이라는 말을 만든다. 번뜩이
             깥에서  벌어지는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는 각양각색의 개성들이 혼융되지도 불
             다양성을 탐색하며 인권과 직결된 언어                                                  화하지도 않고 함께할 수 있도록, 다기즘
             의 힘을 시각예술로 제시한다.                                                      이 좋은 그릇이 되어주었 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시오타 치하루전 | 19. 12. 17 – 4. 19  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3_김종학 | 3. 6 – 6. 21  Emotion in Motion전 | 1. 23 – 7. 26  뜻밖의 발견, 세렌디피티전 | 1. 3 – 4. 19
             부산시립미술관 | T.051-740-4218  부산시립미술관 | T.051-740-4218  부산현대미술관 | T.051-220-7400  사비나미술관 | T.02-736-4371









             규칙이 보이지 않는 실들의 얽힘에서 다  한국 현대미술의 중심에서 활동하는 원    지금 우리에게 구현되는 첨단의 현대미   21명의 예술가들이 창작에 영감을 주는
             소 분산해 보이기도 하지만 공간에 들어  로작가로 이번 전시는 김종학 작가가 한   술은 현대 과학기술의 척도를 보여줄 수  최초의 이미지를 발견한 생생한 순간과
             서면 고요함과 정적이 흐른다. 배의 오브  국전통미감의 현대화를 이룬 경로를 확   있지만 오히려 자연에 대한 향수와 현대  그 특별한 발견을 실행으로 옮겨 창의적
             제는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난민, 이민  인하고  한국회화사의  채색화의  또다른  문명이 예단치 못한 이기(利己)의 위험  성과물을  만들어내는  통합과정을  살펴
             과 망명 등의 위기를 연상시킨다.     축을 이루는 경로를 마련하고자 한다.    을 경고하기도 한다.            보는데 초점을 맞춘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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