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3 - 전시가이드 2025년 02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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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프레리 개인전 | 24. 12. 3 – 2. 23                                            정태근 초대전 | 1. 15 – 2. 4
            아트스페이스울림 | T.054-933-5573          하판덕 초대전 | 2. 5 – 2. 20              예인갤러리 | T.031-726-9791
                                                장은선갤러리 | T.02-730-3533

                                     수없이 겹쳐 있는 소나무 껍질의 한 겹 한 겹이 그냥 만들어지지 않았듯, 인
                                     간의 삶도 희로애락으로 단단해진다. 어떤 풍상과 역경에도 반응이 없는
                                     소나무. 일비일희하지 않는 그 담담함이 좋다.



            작가는 순간의 감정과 기억이 오롯이 담                                                  나는 오브제 위에 그림을 그린다. 이 오
            긴 모습을 스케치로 기록하며 이것들은                                                   브제는 현재 같은 곳 같은 시간에 존재
            이후 캔버스에 담기는 과정을 통해 작품                                                  하고 있지만  다른 세상의 모습을 비추고
            으로 완성된다. 인생사 희로애락이 담긴                                                  있다. 그리고 배경이되는 그림과도 상호
            감정들인 것이다.                                                              작용하고 있지 않다.
            왜곡된 진실전 | 24. 12. 6 – 2. 23                                            윤상서 화첩전 | 1. 16 – 3. 22
            양평군립미술관 | T.031-775-8515                                               OCI미술관 | T.02-734-0440






                                               김영준 개인전 |1. 5 – 2. 28
                                                일조원갤러리 | T.02-725-3588
            진실(眞實)이란 무엇인가? 진실은 사실                                                  개관 15주년을 맞이한 OCI미술관이 그
            에 의해 증명된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김영준 작가의 “나전칠기 작품”은 옷칠, 황칠 등 다양한 한국 고유의 나전     동안  수집,  보존처리,  조사연구를  거쳐
            있는 사실은 정확한 것인가? 진실은 여    칠기를 자신만의 독창성과 새로운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새롭게 재탄생 시       처음공개한<윤상서화첩>은  1950년대
            러 개의 사실을 수렴할 때 조금 더 객관   키며, 한국의 미를 널리 알렸다.                            한국현대 동·양 화단 뿐 아니라 당시 문
            적 진실에 다가갈 수 있다.                                                        화예술계를 재조명해 본다.
            행복한 순간의 기억전 | 24. 11. 22 – 2. 16                                       문수만 개인전 | 1. 2 – 2. 25
            에비뉴엘아트홀 |T.02-3213-2607                                                오포미술관 | T.0507-1339-8864









            미셸 들라크루아의 그림은 작가의 기억                                                   무한을 연상시키는 형태의 도열이나 모
            속 추억을 여행하듯 아름다운 순간을 포                                                  노크롬 분위기의 정제된 화면에서 정신
            학한다. 이상적이면서도 평범하고, 동시                                                  성은 이어진다. 무(無), 공(空). 허(虛) 같
            에 고요함과 평화로움이 가득한 그의 작                                                  이 정형화되기 힘든 관념 또한 담기의 대
            품에는 낭만이 가득 차 있다.                                                       상이 될 수 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장미희 초대전 | 2. 3 – 2. 28  제3회 강신자 민화전 | 2. 1 – 2. 28  레지던시 결과보고전 | 24. 12. 6 – 3. 7  파브리스 이베르전 | 24. 12. 12 – 2. 8
            M아트센터 | T.070-7678-0002  여미갤러리 | T.010-5267-7344  예술공간이아 | T.064-800-9300  우손갤러리 | T.053-427-7737









            장미희 작가는 ‘그리움의 문을 열다’라는  민화를 친근하게 접근하기 위해 손거울,  예술공간  이아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회화,  드로잉,  조각,  오브제,  비디오  작
            주제로 한지문 사이를 날아오르는 따스    미니액자, 보석함, 부채, 우산, 액자겸 탁  지역 작가들에게 창작 공간과 교류의 기  품 등 <에너지>와 <상상>이라는 두 가
            한 그리움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에    자, 다양한 조명등 등 간단한 생활 소품  회를 제공하며, 결과보고전《성큼성큼 지  지 테마로 그의 다채로운 연구 영역을 확
            서 다시 살아나기를 기원하며 희망의 메   부터 경직도 및 김홍도 행려풍속도까지  지직 아른아른 그리고》를 통해 입주작가  인할 수 있으며,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6인의 창작 결과물을 선보인다.       관점에 관람객도 공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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