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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편 선조 행장·갈명기(先祖 行狀·碣銘記)
1. 高麗 太師公 祭壇碑銘
天有一太極而生兩儀하고兩儀生而成萬像이요人有一氏族而定本貫하고本貫定而成各派하니
萬枝同根이요干流一源之理也라惟我三陟之金이肇自悉直으로為始而分作太師公派也라諱渭翁
悉直郡王之次子는諱自男이시니公은高麗光國功臣三重大匡太師이시다輸忠奮義하시고安社佐
命하시니一國柱石이요百世師範이시며尊崇儒述하시고進用賢才하시니朝野依望하여為麗朝名
臣이시니爰作太師公之派祖也라宗議齊發하여愼終追遠之誠으로謹發祭壇於三陟邑積老里沙溪
山麓하여以享千秋之芯祀코저勒碑刻銘하니銘曰 悉直古國에世代歷歷이라高麓官爵에簪纓赫
赫이라追惟報本하니其麗不億이라一片貞瑕에永世追憶이라士人相戒하여不犯樵牧하라
辛亥三月十五曰에後孫瀚植은謹誌
고려 태사공(太師公) 제단비명(祭壇碑銘)
하늘에 한 태극(太極)이 있어 양(陽)과 음(陰)이 생기고 양과 음이 생겨 만상(萬象)
을 이루며 사람에게 한 씨족이 있으면 본관(本貫)이 정해지고 본관이 정해지면 각파
(各派)가 있게 되어 만 개의 가지가 있더라도 한 뿌리요 천 갈래 물줄기가 있더라도
한 근원에서 나오는 것이 이치이다. 우리 삼척김씨는 실직(悉直)에서 시작하여 나뉘어
태사공파(太師公派)가 된 것이다.
휘 위옹(渭翁) 실직군왕의 차자(次子)의 휘(諱)는 자남(自男)이시니 고려 광국공신(光
國功臣) 삼중대광태사(三重大匡太師)이시다. 충성을 나타내고 의분심을 발하여 나라를
안정시키고 임금을 보좌 해 나라의 주춧돌이 되고 백세의 스승이 되셨다. 유술(儒術)
을 존중하고 어진 인재를 등용시키니 조야(朝野)가 의지하고 바라 고려 명신(名臣)이
되어 이에 태사공파의 파조(派祖)가 되신 것이다.
종론(宗論)이 일제히 일어나 신종추원(愼終追遠)하는 정성으로 삼척읍 적로리(積老
里) 사계산(沙溪山) 기슭에다 제단을 만들어 천추의 제향을 올리기로 하여 비석을 세
워 다음과 같이 명(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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