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24 - 종사총람 수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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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당동굴(草堂洞窟) 천연기념물 제226호 (미개방)
1970년 9월 1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으며 그 면적은 25,700평이며 근
덕면 하맹방리 국도변에서 서쪽으로 약 6Km 지점인 초당리 서편 해발
224m에 위치하고 있는 수직 석회동굴로서 교통은 비교적 편리한 곳이다.
1966년 6월 15일 삼척군 초등교원 과학서클에서 최초로 답사하고 이어서
8월과 9월 3차에 걸쳐 조사하여 총 연장 70Km로 예측되는 동양 최대의 규
모임이 밝혀졌다.
삼척군 노곡면 군천리에서 흐르는 냇물이 노곡면 하월산리를 거쳐 고자리
남방을 흘러내려 오다가 지하로 복류 8Km, 6Km를 거쳐 초당굴에서 200m
산직하 소한굴로 솟아 나오므로 이 하천을 다시 깨어나서 질퍽하게 흐르는
냇물이란 뜻으로 소한천이라 한다. 굴 어귀에서 수백미터 개울가에는 기록에
도 없던 물김이 자라오고 있으며 동굴 속에서도 각종 육수 동식물이 서식하
여 지학, 생물학계에 큰 관심거리가 되고있다.
이 동굴의 조사 연구는 전국 과학전 향토개발부에서 장려상을 받은 바 있
으며 중앙일보사 및 한국동굴협회의 조사보도로 각광을 받아 1967년 5월 13
일부터 10일간 문교부장관의 위촉으로 구성된 21명의 학계조사반(반장 : 최
기철 박사)에서 지질탐사, 측량, 생물에 관한 조사연구와 보존 및 개발대책
등 광범위한 조사를 하였다.
특히 이 굴에서 시작하여 소한천 어귀에 자라는 물김은 바다김과 같으며
이 지역 주민들이 산후약으로 사용해 왔는데 이에 대한 증식방법 및 효용에
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전하는 말에 어떤 사람이 노곡면 월산천에다 볏겨
한 섬을 띄웠더니 이 볏겨가 초당 소환굴로 떠내려 왔다고 한다.
이 동굴에서는 다량의 지하수가 흘러 계류남안에 뚫린 동굴 출구로 쏟아져
나와 대부분의 계류의 수량을 공급하고 있다. 이 소환굴은 입구가 넓으나 약
30m 진입한 곳에 암벽이 진로를 가로막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다량의 피압수
가 분출하므로 더 이상 전진할 수 없게 되어있다. 따라서 이 동굴로 들어가
는 입구는 이곳에서 약 150m 떨어진 산중턱에 뚫린 직경 1m 정도의 구멍
을 통할 수 밖에 없다. 입구에서 수직으로 약 13m 내려가야 바닥에 도달되
며 100여 미터 수평굴을 따라 가다가 다시 수직으로 약 40m 내려가면 중
단굴에 내려서게 된다. 이 중단굴 동측에서는 하단굴과 서로 연결되지만 서
측에서는 다시 수직으로 내려가 하단굴 바닥에 내려서게 된다. 그러니까 이
굴은 전체로는 3층굴 중에서 하층굴이 가장 연장이 길며 큰 광장이 수개 처
에서 형성되어 있고 동굴 바닥에는 곳곳에 지하수류, 연못 등이 형성되어 있
으며 피압수가 마치 분수대처럼 모여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기도 하여 아름
624 三陟金氏 宗史 總覽 修訂增補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