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22 - 종사총람 수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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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선굴(幻仙窟)  (개방)

                           신기면  대이리 해발 500m  지점에 위차하고 있으며  대이리 일대  동굴  중

                          가장 규모가 큰 굴이고 굴 입구는 높이 15m, 폭 20m 정도로 약 100m 가
                          까이  들어가면  남굴,  서굴,  서북굴,  북굴로  갈리는데  남굴과  북굴은  얼마
                          안 들어가면 막히지만 서굴과 서북굴은 끝을 알 수 없다.

                           굴속에는  옛날  암자가  있었던  터도  있으며  북굴로  들어가면  항아리,  북,
                          범, 짐승, 사람, 소, 유방 등과 같은 모양의 종유석들이 벽에 내리붙어 있다.

                           특기  할  만한  것은  서굴로  들어가면  넓은  백사의  광장이  나타난다.  직경
                          50m, 높이 20m정도의 아치형 천정으로 그 중앙에는 마치 장식용 전등과 같은

                          종유석이  내리  드리워  있고  둘레의  석벽에는  대리석을  깎아  세운  듯한  기둥과
                          온갖 모양의 종유석들이 붙어 있다. 바닥에는  물에  녹아  떨어진 석회석이  석화
                          를 피게 하여 옥좌를 만들어 놓고 용석과 천태만상의 장관을 창조 해 놓았다.

                           이  광장에서  좀  더  들어가면  흡사  방과  같아서  돌기둥이  천정을  떠받고
                          있다. 이것이 천주암이다. 그 끝은 수심을 알 수 없는 깊은 소가 있는데 어

                          두운 굴속에 폭포수 떨어지는 우렁찬 소리만 들려올 뿐이다.

                           환선굴은 굴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환경의 풍경도 매우 절경인데 뾰족하게
                          우뚝  솟은  촛대봉과  기암괴석의  절벽의  금강문,  특히  가을철  단풍이  물든
                          배경은 과연 산 속의 그 아름다운 동굴을 간직할만하며 신선들이 노닐다 간
                          듯이 어느 벼랑에 숨어서 부르는 것만 같다.


                           1997년  10월  15일  환선굴을  개방하여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대금굴(大金窟)  (개방)

                           대금굴은 천연기념물  제178호  대이리  동굴지대 내에  위치한  동굴로서,  이
                          곳의 지형은 약 5억 3천만 년 전 캠부리아기에서 오르도비스기에 이르는 하

                          부  고생대의  퇴적암류인  조선누층군의  풍촌층과  대기층의  암석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으로  열대 심해의  바다  속에  퇴적된  산호초  등의  지형이  지각변동
                          으로  인하여  현재의 위치에  이르게  되었고  오랜  세월  침식되어  동굴이  형성

                          되었다.  대금굴은  외부에  입구가  노출되어  있지  않았으나  인위적인  발굴  작
                          업에 의하여 2003년 2월 25일 대금굴을 처음 발견하기에 이르렀으며, 2006
                          년  6월  20일  명칭을  '대금굴(大金窟)'로  결정하였고,  7여년의  긴  시간  동안
                          준비하여 2007년 6월 5일 대금굴을 일반에 개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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