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17 - 종사총람 수정증보판
P. 617

① 양묘 수호 등절(等節)은 본도 관찰사, 본군 군수 일체구검사(一體句檢事)

                                ② 관찰사는 매년 1차 봉심(奉審) 후 장례원(掌禮院)에 보고(報告)

                                ③ 지방관은 2월과 8월에 각각 예에 의하여 봉심하고 장례원과 종정원에 보고

                                ④ 봉심사(奉審事) 매월 1일,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

                                ⑤  매년  한식(寒食)전과  입동(立冬)전에  재관(齋官)이  수호군을  인솔하고  좌

                                     청룡(左靑龍), 우백호(右白虎)로부터 동구(洞口)에 이르기까지 식목(植木)

                                ⑥ 매년 7월에 벌초(罰草)

                                ⑦ 매년 10월 둘레 표계(標界)까지 초목(草木)을 베어 산불을 방지

                                ⑧  수직원(守直員)  역서원(役書員)  2인,  수호(守護)  4인,  고직(庫直)  1인,
                                     산직(山直) 4인, 대청직(大廳直) 1인, 지공원(支供員) 2인.

                                ⑨  제향을  매년  청명일에  실행하는데  준경묘  헌관은  삼척군수,  영경묘  헌
                                     관은 강릉군수, 전사관(典祀官) 겸 대축 울진군수, 평해군수



                                활기리(活耆里)  지명에  대하여  고찰해보면  황기(皇基)가  활기(弓基)로  다시
                               활계(濶계)로  와전되어  오다가  조선말  고종  때  이중하(李重夏)가  양묘재사를
                               영건하고 지금 불리우는 활기(活耆)로 고쳤다 한다.

                                백우금관(百牛金棺)의  전설과도  같이  도승의  예언대로  준경묘를  쓰고  5대
                               만에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  5백년  창업의  태조로서  이성계가  왕위에  등극

                               하였다. 태조 2년에는 삼척군이 목조의 외외향(外外鄕)이며 선대의 묘가 안치
                               되어 있는 곳이라 하여 군에서 부로 승격시키고 홍서대(紅犀帶)를 하사하였으
                               며 현재도 삼척김씨 재실 내 운한각(雲漢閣)에 보관되어 전한다.





                              - 백우금관(百牛金錧)의 전설

                                 이성계의  4대조인  목조  이안사가  부모와  함께  전주에서  첩첩산중인  삼척현
                                 활기리에 이주한 지 1년 후에 아버지 이양무가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난다.

                                 안사는  아버지의  묫자리를  찾아  부근  산을  온통  헤매고  다녔으나  마땅한

                                 자리를 찾지 못했다.  이안사가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을  때다.  저만치서 한
                                 도승이 지나다 걸음을 멈추고 주위를 살핀 뒤 중얼거렸다.

                                “참 좋구나. 대지(大地)로다.”

                                 깜짝  놀란  이안사가  도승  앞에  나아가  무릎  꿇고  간청했다.  도사는  안사
                                 의 정성에 한 지점을 정해주며 말했다.




                                                                                        제8편  참고·상식  617
   612   613   614   615   616   617   618   619   620   621   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