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0 - 2020 울산전국서도회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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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이 재 기                                              연재 정 도 영
          和氣滿堂(화기만당)                                            梵鐘(범종)

          화목한 기운이 집안에 가득하라                                      종소리 물소리 바람소리와 함께 그대로 자연이다
                                                                종소리의 목향은 새벽안개 속 푸른 솔밭 아래로 녹아
          송경 이 재 영                                              있으나 종소리 그 자체로 여백이 된다.

          紅梅(홍매)

                                                                참얼 조 동 래

          원보 이 정 우                                              테스 형
          行不無得(행불무득)
          행하지 않으면 얻는게 없다.                                       현동 지 강 식

                                                                逆增上緣(역증상연) - 어려움으로 더욱 분발하는 인연

          중보 이 종 민                                              不是一番寒徹骨 爭得梅花博鼻香

          平常心(평상심)                                              (불시일번한철골 쟁득매화박비향)
                                                                추위가 한차례 뼈에 사무치지 않는다면
          늘 같은 마음                                               어찌 코를 찌르는 매화 향기를 얻을 수 있으리오.



          유진 이 종 금                                              해인 최 미 일

          감 - 세월이 오가는 길목에 서서                                    성경 지혜서 일부
                                                                지혜는 바래지 않고 ~
          잘 익은 홍시를 통해 계절의 흐름을 표현함.


                                                                한뉘 최 진 영
          지곡 이 주 섭                                              마태복음 육장 중에서...
          酌掛川(작괘천)

          名不靑山在 勝非綠水流(명불청산재 승비록수류)
          奇觀惟石酌 天下更難求(기관유석작 천하갱난구)                              삼천 홍 진 표
          산의 명성은 푸른 숲에 있지 않고 물의 빼어남은 맑은                         處染常淨(처염상정)
          물줄기에 있지 않네.
          기이한 경관은 다만 바위의 술잔인데 천하에 다시
          구하기 어려우리. * 남강(藍岡) 申星杓(신성표) 선생시                       현석 황 철 용
                                                                處世若大夢 胡爲勞其生 (처세약대몽 호위노기생) -
                                                                李白先生 詩 (이백선생 시)
          효봉 이 희 대                                              세상살이는 그저 큰 꿈과 같은데 어찌하여 삶을
          酌掛川(작괘천)飛(비)                                          괴롭게들 사는가

          날다.




          남림 임 미 화
          댓잎 향기




          소당 장 경 자
          萬福雲興(만복운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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