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7 - 2020 울산전국서도회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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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빛 윤 옥 순 태허 고 종 용
靑葡萄(청포도) 杜牧 詩(두목 시) - 長安晴望(장안청망)
취병산은 본산에 열려 있고 비가 내린 후 가볍게 흔들어
진다.
설원 이 정 자 6개의 용의 행운을 보고 가끔은 담배를 피우면서 천국을
懶翁禪師 詩(나옹선사 시) 돌아 다녔다.
석은 정 규 원 심운 구 자 운
淸心(청심) 대박날테다
석정 최 성 희 한울 김 경 욱
洪柱世先生 詩(홍주세선생 시) - 詠竹(영죽) 나옹선사 시
靑山兮要我以無語(청산혜요아이무어)
蒼空兮要我以無垢(창공혜요아이무구)
향천 최 현 숙 聊無愛而無憎兮(료무애이무증혜)
晩秋(만추) 如水如風而終我(여수여풍이종아)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
울산 가 가라하네.
현보 강 병 길 석송 김 대 광
勸學(권학) 成家之道儉與勤(성가지도검여근)
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물위금일불학이유래일)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물위금년불학이유래년)
오늘 배우지 아니하고서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며 동주 김 말 순
금년에 배우지 아니하고서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蘭(난)
- 명심보감 권학편 -
관암 고 재 봉 삼봉 김 석 곤
金宗直先生 詩(김종직선생 시) - 立巖亭陪節度使(입암 杜牧 詩(두목 시) - 山行(산행)
정배절도사)
奇巖削鐵十尋餘(기암삭철십심여)
倒揷潭心畫不如(도삽담심화불여) 규빈 김 숙 례
日暮煙橫層半露(일모연횡층반로) 글씨는....
駕鵝飛上落銜魚(가아비상낙함어)
쇠를 깍은 듯 열 길이 넘는 기이한 바위가
못 가운데 거꾸로 꽂혔으니 그림도 그것만은 못하리
조녁 연기가 퍼저 충진 것이 반쯤 드러나는데,
날아 오른 들오리가 내려와서 물고기를 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