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2 - 2020 울산전국서도회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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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헌 김 정 외 소민 박 미 옥
申師任堂 詩(신사임당 시) – 思親(사친), 어머니 생각 孔子 句(공자 구)
신사임당 시 구 見賢思齊 見不賢而內自省也
견현사제언, 견불현이내자성야
현명한 사람을 보면 그 사람과 나란히 되기를 생각하다.
송은 김 찬 기
老子句(노자 구)
만산 박 세 진
上善若水(상선약수) 千字文 句(천자문 구)
水善利萬物而不爭(수선리만물이부쟁) :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고 性靜情逸 心動神疲(성정정일 심동신피)
處衆人之所惡(처중인지소오) : 마음 바탕이 고요하면 정서가 푸근하고
모두가 싫어하는 곳에 자신을 둔다. 마음이 흔들리면 정신이 고달파진다.
故幾於道(고기어도) : 그러므로 물은 도에 가깝다
목연 박 숙 자
벽송 남기석 婦賢子孝先功德 (부현자효선공덕)
金剛經 句(금강경 구)
婦賢子孝先功德 (부현자효선공덕)
아내가 여질고 자손이 효도함은 선조의 공덕이다
고현 류 재 수
名辭對句(명사대구)
삼원 박 옥 선
水盡險程 歸碧海수진험정 귀벽해 敬天愛隣(경천애린)
稻日多經 得秋黃도일다경 득추황
*쉼없이 흐르는 물도 험한 구비 거처가며 푸른바다로 돌 하늘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라
아가고 들판에 작물들도 많은 햇살을 받아야 가을에 잘
익은 곡식을 거두게 된다.
정일 박 옥 향
積跬致遠(적규치원)
예진 문 희 순 반 걸음씩 쌓이면 먼 곳까지 이른다
七言對句(칠언대구)
靜裏看書尋古道(정리간서심고도)
조용히 책을 보면서 옛 성현의 가르침를 찾고 소림 박 옥 희
閑來試墨洗塵累(한래시묵세진누) 墨梅(묵매)
한가하게 묵을 갈라 온세상 티끌을 싯는다
송헌 박 유 성
문산 박 경 복 宋時烈先生 詩(송시열 선생 시)
圃隱先生 詩(포은선생 시) 雪遇 泥還染 설우니환염 松迎霜益靑 송영상익청
水國春光動 수국춘광동 天涯客未行 천애객미행 草連千 人情有兩樣 인정유량양 玆事孰稱停 자사숙칭정
里綠 초련천리록 月共兩鄕明 월공양향명 遊說黃金盡 유 눈이 진흙을 만나면 더러워지고 솔에 서리 앉으면
세황금진 思歸白髮生 사귀백발생 男兒四方志 남아사방 더욱 푸르러 인정에도 두 가지 모습 있나니 이 일은
지 不獨爲功名 부독위공명 어느 쪽이 합당 할꼬
섬나라에 봄빛 흐드러졌구나,하늘 끝(떠도는) 나그네는
아직 (고향에) 가지 못하네.풀은 끝없이 푸른데,달빛은
두 나라를 밝게 비치네.유세하다 보니 돈은 떨어지고,돌
아갈 생각을 하니 머리가 희어졌네.사나이의 큰 뜻이오
직 이름만 남기기 위한 것은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