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2 - 동북포루 수리보고서-2020.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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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포루 복원정비공사 보고서
보통 건물을 올릴 때 초석을 모두 동일한 높이로 놓을 것이라 생각하기 쉬우나 그렇지 않다. 건물 초석
의 치석 방법, 돌의 크기에 따라 지면의 상황에 따라 그 높이가 다를 수 있다. 다만 건물의 격에 따라
상당히 정교하게 치석한 경우 되도록 그 높이가 맞추고자 하나 기초를 지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높이의
차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의 해결은 기둥의 높이에서 해결하게 된다. 기둥머리까지 높이를
동일하게 하기 위하여 초석이 낮으면 기둥을 길게 사용하고, 초석이 높으면 기둥을 낮게 잘라서 사용한
다. 여기에 만약 건축물이 귀솟음이나 안쏠림이 있다면 더더욱 이를 감안하여야 하기 때문에 초석 및
기둥의 높이를 필히 확인하여야 한다.
현재 초석의 높이는 전면 1-A 초석을 기준점으로 하였을 때, 가장 높은 초석은 후면의 2-C 초석 이 기
준 초석보다 +25mm였고, 3-A 초석은 기준 초석보다 11mm 낮았다. 전반적으로 후면의 C열 초석들이 가
장 높고, B열 초석은 비슷하거나 7~9mm정도 낮았다. A열이 가장 낮았는데 C열과 비교하면 최대 약 25
~ 36mm정도까지 차이가 나고 있다. 가장 낮은 초석과 가장 높은 초석의 레벨 차이는 약 36mm이다.
다만 건물을 이루는 초석은 지반이 안정화 되어있고 침하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두고 기둥 이상
해체 후 원형 복원 하도록 하였다.
〔사진2-38〕 (나) 간초석 해체 전 〔사진2-39〕 (나) 간초석 해체 후 〔사진2-40〕 (가) 간초석 해체 후
간초석 위치
도면2-11 간초석 크기 (단위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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