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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포루 복원정비공사 보고서
제 2 장 연혁 및 건축 현황
1. 연 혁
1-1. 수원 화성의 역사
〔사진2-1〕 수원 화성 조감도 1)
수원 화성은 정조의 효심이 축성의 근본이며, 당쟁에 의한 당파정치 근절과 강력한 왕도정치 근절과 왕
도정치 실현을 위한 정치구상의 중심지로 지어진 것이다. 조선 정조 18년 (1794년)에 정조가 생부인 장
조(사도세자)의 릉을 양주에서 수원으로 옮기기 위하여 새로 읍지를 정하고 현재의 위치에 둘레 14,600
척의 성을 축조한 것으로 이 성을 쌓기 전까지는 수원의 읍성은 토성이었는데 이때 화성 내에는 5개의
못이 있었다. 이 성은 정조 17년 (1793년) 12월에 채재공에게 주관을 맡겨서 이듬해인 1794년 1월에 실
제 성역에 착수하여 7월에 장안문이 완성되고 팔달문이 준공되었으며 장락당, 북동포루, 봉수당, 낙남헌,
서장대가 완공되었고 10월에는 방화수류정이 완공되었다. 1795년 정월에는 화홍문, 강무당, 북옹성이 완
공되고 2월과 윤2월에는 북포루, 남암문, 적대, 서장대가 준공되었으며 11월까지는 남옹성, 만석거, 남장
대, 영화정, 창룡문, 남공심돈 등이 준공되었고 1796년 5월까지는 화서문, 남수문, 서북공심돈, 북암문,
동북노대, 서포루 등을 완성하여 8월에 이르러서는 대개의 공사가 준공되었고 9월 9일에 성역이 완전히
끝났다. 이 성은 정약용의 성설을 설계지침으로 하고 채재공이 중심으로 조심태 등이 이룬 것으로 돌과
벽돌을 혼용한 것과 거중기, 활차, 녹로 등 신기재의 발명과 활용, 동서양 축성술을 집약한 축성방법 등
용재를 규격화한 점과 화포를 주 무기로 하는 공용화기 사용의 방어 구조 등은 18세기 과학과 건축, 예
1) 2018 수원화성 중장기 정비계획 보고서 조감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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