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성품으로 삼 겹줄에 희로애락喜怒愛樂의 삶을 묶고 지근地近한 길로 간다 분노의 활活 화산 평온의 수평선 바다도 한 뜨락에 공존하고 있다 광대들이 삶을 공연하고 어름사니가 줄타기를 한다. 세상은 각본 데로 연출하는 무대이다 삶의 애환哀歡에 울.웃음 쏟아 낼 때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선한 성품 온유한 마음으로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하자 소망의 항구에 이를 때까지. 성북문창반 전자시집-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