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로 하루를
기적이다
천돈 금보다 무거운 눈꺼풀
가볍게 뜰 수 있으니 기적이다
어제와 같은 오늘 또 다른 새날
축복이 이슬처럼 내게 내렸다
일상이 축복이다
걷고. 먹고. 말 할 수 있음이 기적이다
불평으로 복이 썰물 되고
불만이 자리를 편다.
문 앞에 기슭 한 어려움
머리에 맴도는 불안
가슴이 터질 것 같은 분노
계시啓示*의 신께 맡기고 감사하자
감사하면서 서로 섬겨주고
감사하면서 웃음으로 소통하자
감사하면서 가는 길이 꽃길이 된다.
*계시(啓示) 사람을 찾아오신 하나님
66 - 성북문창반 전자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