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3 - 성북문창반 전자시집 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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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던 날 우린 그렇게 헤어지고 1년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

        웬 땅이 꺼지는 청천병력 같은 소린가

        59세의 한 많은 삶 촛불처럼 꺼진


        저 젊음을 어떻게 하라고

        그날은 창밖에 더 많은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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