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 - 2025_서울인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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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가다
서울고동문산악회 간담회
山行을 통해 즐거움을 찾는 작은 길로,
동문애(同門愛)로 가는 큰 길을 내다
글 : 공창협(29회· 전 총동창회 산악분과위원장), 사진제공 : 하지영(41회·미디어팀장)
혼자 생각하면 사색이고, 둘이 함께 생각을 하 <간담회 일시 및 장소 :2025년 2월 14일(금), 분에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면 대화가 되고, 여럿이 같은 생각을 하면 현실 오후 6시 30분, 시골보쌈&감자옹심이 교대점> 총산 활동에서 자기 즐거움을 찾아야 합니다.
이 되며 계속 지속되면 전통(집단지성)된다. 곧 이어질 광청종주, 봄정기 산행 등, 계속 산행
서울고동문산악회(이하 총산)의 집단지성(전 공창협(29회·전 총동창회 산악분과위원장) 이 이어집니다. 올해 총산 활성화에 집중하겠습
통)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행동양식이 집 여러분들한테 제가 부탁하고 싶은것은 총산 활 니다. 열차가 가던 길이 있으니까 가다가 딱 설
합체 형태로 나타난다. 이러한 집단지성은 다른 동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수가 없거든요. 그러면 후배들도 더불어 같이
사람의 생각을 공유하는 가운데 자신을 되돌아 첫 번째 즐거워야 하고 또한 삶을 윤택하게 하 열심히 참여하면서 산행 역사를 이어가지 않을
보게 되어 더 넓은 정신세계로 나아가게 되며, 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총산의 봉사 활동 까 생각합니다.
바로 “동문애(同門愛)”의 발현으로 이어지지 않 을 하면서 여러분들 스스로가 큰 보람을 가질 그리고 이 좋은 간담회 전통을 선배님들과 이어
을까? 한다. 이런 집단지성 함양(集團智性 涵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 갈 수 있도록 후배로서 지원하겠습니다.
養)을 위하여 201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아 들의 노고에 대해서 보답하고자 마련한 자리입
홉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통하여 니다. 이 모임을 후원해 준 명태영 동기와 김병 최규석(36회·백두대간종주단 단장)
다른 사람의 생각을 공유하게 되고 이런 과정에 화 고문께 감사드립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건강이 우선인데 산행을 통해
서 내 생각이 바뀌질 수도 있다고도 생각된다. 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젊음을 유지 할 수 있
거울을 보면서 내 모습을 단장하듯이 다른 사람 김용범(36회·제27대 총산 회장) 다고 생각합니다. 선후배님들과 함께 하루 대간
의 생각을 공유면서 내 생각이 바뀔 수 있다. 이 지난번 발왕산 눈꽃 산행은 날씨는 추운데 바람 산행을 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도 느끼고, 신나
런 취지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불지 않고 화창해서 일기가 많이 도와준 덕 고 즐거우며 행복감도 느꼈습니다. 이런 산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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