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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기회 최고 서울인 2025 Spring _ Vol. 390
36회 동기회, 졸업 40주년 기념식 성황
2024년 졸업 4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다시 떠 김정훈 동문과 소프라노 서운정님의 축가가 이어지자 많은 박수와 환호
나는 수학여행 – 남도여행을 시작으로 6월 22일 졸업 40주년 기념 동기 속에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산행, 11월 12일 졸업 40주년 기념 골프 대회 등 크고 작은 행사와 모임을 모처럼 최고급 호텔에서 고급 와인과 양식을 주메뉴로 이어진 만찬에서
갖은 데 이어, 화려한 피날레로 11월 2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졸 는 친구들 간의 즐거운 대화가 이어졌고 다시 고교시절로 돌아간 듯한 웃
업 40주년 기념식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호텔내 조명이 겨울 초입 밤을 은은하게 밝히기 시작한 초저녁, 영빈관 정 이후 이어지는 2부에서는 30주년 행사 때도 축하공연을 한 여성국악그룹
원에서 웰컴 파티와 기념 포토존 사진 촬영으로 시작한 행사는 거문고와 <하나연>의 무대가 이어졌다. 하나연의 무대에서는 우리들이 즐겨 부르던
대북 타악 퍼포먼스로 웅장하게 오프닝을 알렸다. ‘젊은 그대’가 나올 때는 모두가 하나였고 앵콜곡 ‘붉은 노을’을 부를 때는
조서연(연합뉴스 TV)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먼저 최 모두가 떼창(합창)으로 축제의 분위기였다.
동호 동기회장의 인사말과 김영준 총동창회장의 축사에 이어 한병찬 서 이후 학창시절부터 우리가 지나온 40여년의 여정이 담긴 감동적인 동영
건회장의 ‘서서서! 탕탕탕!’의 건배 제의로 흥겨운 축하 분위기를 한껏 끌 상 상영이 있었다. 특히, 동기 자제들의 육성으로 응원 메시지가 나오는 부
어올렸다. 분에서는 눈시울을 붉히는 동기도 보였고, 모두가 옛 모습을 통해 정말 가
동기회장의 행사 취지에 맞게 “아름다운 동행, 행복한 서울고 36회”라는 슴 뭉클한 추억의 순간을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었다.
슬로건이 행사장을 선명히 밝히는 가운데 130명의 동기들이 입추에 여지 끝으로 경품추첨과 교가제창으로 이어진 행사는 “꼰데스”를 외치며 마무
없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뤘다. 리 되었다.
행사 기획 전 집행부에서 목표한 첫 번째, 동기생들의 많이 참석할 수 있 이날 모인 동기들은 단체 기념사진 촬영 후, 동기회장과 동기들이 일일이
는 행사, 두 번째, 소통의 공간을 만드는 행사, 세 번째, 우리 모교에 대한 악수와 덕담을 나누며 다시 만날 날을 약속하고, 아쉬움 속에 졸업 40주년
지원 등 세 가지 목표가 이루어졌음을 확인했다.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부 공식 행사에서는 총동창회 발전기금 전달식도 있었고 이어지는 축하 다시 한번, 이번 행사 개최를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하고 수고한 집행부와
공연에서는 모교 리더타펠서울(OB합창단)의 지휘자이자 성악가인 43회 준비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글/ 36회 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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