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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이야기 서울인 2023 Winter _ Vol. 385
2023학년도 대입수능 응원 장행식 학교 배지와 작은 깃발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이번 방문에는 교토국제고의 야구부 학생들도 방문해 우리학교 1
학년 야구부 학생들과 짧은 시간이지만 퀴즈를 통해 서로에 대해 배
우고, 캐치볼과 피칭 모습을 보여주며 친교를 다졌다.
일본 여학생들을 포함한 22명의 학생들과 일본 교류에 참여한 우
리학생들은 미술실에서 “그림으로 말해요” 활동을 하였는데 방문한
일본 학생들을 보기 위해 우리학교 학생들이 오영수홀 앞으로 몰려
들고 미술실 복도를 가득 메워 통행이 어려운 등 재미있는 진풍경을
만들어내며 캠퍼스에 활기를 가득 채웠다. 양교의 청소년이 어우러
져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배워가며 글로벌 시대를 살아나갈 서울고
의 인재로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중식 체험
모교 창의체험학습부(부장 : 김초롱 선생님)는 2023학년도 수능일
을 하루 앞둔 11월 15일(수), 오전 10시 서울고 교정에서 고3 수험 서울고, 일본 자매결연학교 방문 체험 활동
생들의 수능시험을 응원하는 장행식을 개최했다.
교토 국제고등학교와 오사카 건국고등학교 자매학교 방문
각 3학년 교실에서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수능시험 주의사항 등을
서울고는 지난 10월 17일(금)에서부터 20일(월)까지 3박 4일 일정으
전달받고, 특별한 격려를 받은 뒤, 후관에서부터 한솔문까지 교장 및
로 일본 오사카와 교토의 자매학교를 방문하여 체험활동을 가졌다.
교감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과 1,2학년 후배 재학생들이 도열한 가
서울고총동창회 인왕장학재단에서 지원한 이번 체험학습은 인솔자
운데 관악반의 응원 연주를 들으며 수험생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하
로 오영일 교감 선생님을 비롯한 3명의 선생님과 1, 2학년 총 25명
는 장행식을 가졌다. 오사카 건국고등학교 방문 기념사진
의 학생이 교토 국제고등학교와 오사카 건국고등학교 자매학교를
이 날도 77회, 78회 학생회 간부들이 앞장서서 선배 수험생들에게
방문하여 해당 학교 학생들과 교류하고 각 지역의 명소를 탐방하며
기(氣)를 불어 넣는 ‘꼰데스’응원구호를 수차례 외치며 선배들을 응
일본 문화를 체험하는 활동을 했다. 서금문 (서울고 금융인 동문회) 초청,
원했다. 수험생 모두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펼쳐 네 서울고 – 교토국제고 학생들
교토 국제고등학교의 학생 구성은 한국 기업 주재원 자녀들의 비중이
바다에 이름을 드높일 서울고인이 되기를 기원했다. 금융진로 강좌 개최
상당히 적고 대신 일본인과 토착 재일교포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오사카건국학교는 일본 교포자녀들의 교육 진흥을 위하여 설립된 지난 9월15일(금)오후 2시, 경희관(강당)에서 서울고 2학년부(부장 :
일본 교토국제고, 서울고 방문교류
학교법인으로, 공식명칭은 건국유치원·건국소학교·건국중학교· 정주혜 선생님)가 기획하고 총동창회 소속 서금문(서울고 금융인 동
서울고 국제교육부(부장 : 김현진 선생님)초청으로 일본 교토국제고 건국고등학교이며, 우리나라와 현지 교포사회에서는 이들 학교와 유 문회)동호회가 지원한 재학생 대상 금융진로 강좌가 2학년 재학생들
학생들 약 45명과 교토국제고 교장선생님을 포함한 인솔교사 4인이 치원을 통괄하여 오사카 건국학교라 통칭하고 있다. 의 큰 호응 속에 개최되었다.
11월 10일(금) 9;30~13:10까지 모교를 방문하여 아름다운 오영수 체험단은 일본 문화 체험 활동 일환으로 지역의 명소를 탐방하였으 이날 김양수 교감선생님이 강사로 무대에 선 4명의 서금문 동문들의
홀과 캠퍼스 곳곳에서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며, 교토에서 한국의 문화를 볼 수 있는 고려박물관, 교토의 전경을 소개에 이어, 곧바로 서금문 소속 4명의 동문들이 자신의 전문분야에
교토국제고와는 지난해 10월 상호교류 MOU를 체결한 이후 올해 볼 수 있는 교토 타워 등을 방문하였고, 오사카에서는 오사카의 대 따라 각 4가지 금융과 관련된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2023년 10월 17-20일 동안 우리학교 학생 25명과 인솔교사 3명이 표적인 역사 유적인 오사카성과 오사카 최고의 번화가인 도톤보리 첫 번째 강좌는 서금문 변정규(40회·미즈호은행 전무)회장이 연사
‘자매결연교 방문 및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교 등을 방문했다. 로 나서서 금융기관 분류에 대한 이해와 딜러업무가 포함된 트레이
토-오사카 지역을 방문하였다. 당시 교토국제고에서의 따뜻했던 환 해당 행사의 주제가 ‘조선 통신사의 발자취를 찾아서’인 만큼, 오사 딩 세계에 대해 사례를 들어 강의했다. 그는 “자신이 관심이 있고 잘
서울고 1학년 야구부 학생들 – 교토국제고 2학년 야구부 학생들
대에 대한 답례로 우리학교도 의미 있는 교류활동 진행 후 맛있는 카에 있는 조선 통신사비를 관람하고, 오사카 한국문화원에 들러 조 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덕담을 전했
급식을 대접했다. (점심 급식메뉴 : 쌀밥 ,명동교자칼국수 ,피쉬앤칩 선 통신사에 관한 강의를 수강하기도 했다. 다.
스 ,고구마범벅 ,치커리유자청무침 ,배추겉절이 ,미숫가루라떼 ) 중 이어 두 번째 강좌는 서정두(36회·이화자산운용 대표)동문이 투자
식 후에는 조별로 매점 상품권을 이용해 매점 엿보기 체험도 진행했 기관 및 운용사 업무 전반에 관한 주제로 투자대상에서부터 투자방
다. 법, 펀드매니저의 운용 등에 대한 분야에 대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
당일 교류 첫 일정으로 교토국제고 학생들과 인솔교사가 우리학교 다.
역사관을 방문하여 박영진 관장의 설명을 들은 후 우리 학생들과 조 세 번째 강좌는 김진백(56회·KB증권 IB팀장)동문이 증권사의 IB(투
를 이루어 학교 캠퍼스 곳곳의 보훈시설 및 건물, 아름다운 경관을 자은행)업무에 대한 주제로 IB란 무엇이며, IB업무의 라이프사이클과,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한 교토국제고 야구부 학생이 역사관 직무 수행을 위한 자질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 주었다. IB업무를 수
에 비치되어 있던 I ♥ Seoul High school 스티커에 관심을 가져 관 행하기 위해서는 ‘야근의 요정’이라는 달갑지 않은 타이틀을 달아야
장에게 가져가도 되는지 묻기도 하였고, 이와 함께 총동창회에서는 ‘그림으로 말해요’ 활동 시간 할 만큼 집중력과 체력이 요구된다며, 이 업무에 관심을 두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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