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 - 성북문창반 전자시집 제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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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도의 비경








            싱그러운 5월
            후르른 신록의 풍광

            긴 뱀의 영상이어서

            ‘장사도’라 불리는 섬



            수만리 비행에 지친 날개

            새들이 쉬는 곳 ‘장사도’

            그 배설물 자생식물의 보고

            선계의 밀림 경이의 숲이로다



            태고의 원시림 창조자의 절묘한 빚으심

            해당화 활짝 핀 국립해상공원 장사도

            빼어난 비경에 봄날이 흐르고
            절경에 휘한 객이 홀로 하염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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