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6 - 성북문창반 전자시집 제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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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상(空想)









            세상에 쉬운 일이
            잠자는 것인 줄 알았는데

            그게 그렇게 쉽지 않을 때




            두 눈만 멀뚱멀뚱
            새벽 2시가 지나

            공상(空想)이 차지한 자리

            메모 일기장 속

            내 삶의 통렬한 반성이. . .



            악마가 유혹하는 밤

            뒤틀린 대로 사는 것도

            삶의 한 방법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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