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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59
44 소래교회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학촌로 110
한국 최초의 교회가 어느 교회인가에 대해서 1883년 5월 16일 창립되던 당시 소래교회
는 학자들간의 의견이 분분하다. 소래 (솔내, 松 는 자그마한 초가집이었다. 교인이 증가하자
川) 교회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고, 새문안 1896년 6월에 현재 복원돼 있는 기와가 교
교회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전자라고 회당의 모습으로 새롭게 건축되었다. 이것을
주장하는 이들은 제일 먼저 시작된 교회이기 그대로 복원한 것이다. 무엇보다 소래교회는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후자를 주장하는 이들 자생적 토착 교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은 조직교회로는 새문안교회가 한국 최초의 초기 한국 기독교의 확산과 복음전파에 큰
교회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988 공로는 초기 기독교의 틀을 닦는 데 헌신한
년 양지에 소재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 선교사들의 몫이겠지만, 본격적인 선교가 시
정 안에 소래교회 (송천교회) 를 복원하였다. 현 작되기 전 이미 한국인들만의 힘으로 세워진
재 복원돼 있는 소래교회는 처음 세워졌던 교회가 존재했다는 것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
교회의 모습이 아니다. 다. 소래교회는 의주 출신으로 일찍 복음을
영접한 서상륜과 서경조 형제에 의해 1883
년 5월 16일에 설립되었다.
“소래교회는 토착민에 의해
이 땅에 세워진
최초의 개신교 교회이다”
기독교 선구자 서상륜 & 기독교 선구자 이수정의 비
최권능(최봉석) 목사 순교기념비 양지 총신대 복원된 소래교회(송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