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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 행사                                                                                   최근  주요 행사




             를 관리하고 보존할 책무도 있는 것입니다. 그 책무를 수행하는 만큼의 어떤 대접을 국민으로부터 받아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업그레이드 된 농업이 드디어 수출산업으로도 도약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농식품 수출이 가능하냐,
             저는 수출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수출에 진력한 결과 세계 수출시장에서 1위를 차지
             하고 있는 공산품 품목이 77개나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술 수준이 1~2위 되는 품목들이 많습니다. 그 기술들
             이 다 농업에 쓸 수 있는 기술들입니다. 세계 식품 시장은 8조 달러입니다. 이 큰 시장을 우리도 차근차근 뚫고 들
             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소리없이 추진한 결과로 어느 틈에 무기 수출에서 세계의 리더가 되었습
             니다. 농식품도 잘 만들어서 농산물 수출국가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현존 기술을 잘 접목시키고 농업 관련 조직을
             잘 개혁하면 우리의 능력 충분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합니다. 김치l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외국 사람들이 김
             치를 안 좋아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마늘 냄새 나고 맵기도 하고 먹고 난 후 입냄새도 고약하다고 믿었습니다. 그
             런데 웬일입니까? 요즘 김치가 세계적으로 굉장히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수출액도 아까 보셨습니다는 1억 6천만
             달러에 달하고 있습니다. 수출액이 계속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우리 발효 식품 중에 대표적인 식품이고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외국에서 많이 나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떤 기업은 이 김치를 가지고 주스를 만들
             기도 합니다. 저는 그 김치에서 즙을 짜거나 아니면 물김치를 어떻게 해가지고 그 물로 만드는 건가 했더니 그게
             아니라 백김치를 4분의 1 정도를 완전히 액처로 만들어버리는 겁니다. 그 액체로 주스를 만드는데 그 맛이 거의
 그래서 요즘 선진국에서는 농업을 과학이라고 그럽니다. 이스라엘 페레스 대통령이 얘기했는데 이스라엘이
             김치 맛과 같고 냄새는 안 납니다. 약간 아이스 주스를 마시면서 김치를 연상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아주 괜찮아
 기술 농업 부분에서는 네덜란드 다음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로 굉장히 발전돼 있습니다.  이스라엘도 작은 나라
             요. 그걸 가지고 또 소스라든지 관련된 다른 식품도 개발을 해보겠다고 지금 연구를 열심히 하는데 저는 가능성이
 고 주로 국토엔 사막이 많잖아요. 거기에서 농식품 수출이 한 해 13억 달러 정도 되고 기술 수출도 40억 달러가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소식인데 자난 해 11월 22일에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세계 김치의 날”을 선
 넘습니다.
             포 했는데 미국 전역에서 수천명의 기업인들이 운집했다는 겁니다. 왜 11월 22일이냐? 우리나라의 김치 역사를

             보니 그날이 김장하는데 가장 많이 채택 되었던 날이랍니다.
 다음엔 농업에 관련된 정부 조직에 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농업이 발달하고 있는 나라들 보면 그 조직이 어
 마어마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정부 조직은 물론이고 사회 조직과 농업관련 공기업도 가버넌스에 신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이
 경을 써서 완전히 혁신시켜야 한다고 보는데 그 중에 하나로 저는 우리나라 농진청 제도를 지적하고 싶습니다. 굉
             제 농업을 1차산업이라고 부르던 구식
 장히 뒤떨어진 제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농진청은 산하에 4개의 전문 연구원이 있습니다. 이 연구원을 행정적으
             선입견에서 벗어 나야 합니다. 저는 농업
 로 컨트롤하는 기구가 농진청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행정적 컨트롤이 큰 문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없어
             을 6차산업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1차
 져야 정말 연구자들이 마음 놓고 내실있는 연구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로 농지에서 농산품을 생산하고 2차로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공산품 (식
 농진청과 시도에 있는 농업기술원 및 여러 가지 농업 관련 기관을 묶어 농업진흥공단을 만들어 농업도 도와주
             품)을 개발하고 3차로 세계적인 유통망
 지만 새로운 농식품 개발, 신상품의 구성 요소 발굴, 포장지, 마케팅, 수출 등등을 도와 주어야 합니다.  연구 개발
             을 개척하여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는 길
 과 생산 지원도 하면서 현대적인 기술 지원을 중심으로 컨설팅 까지 담당하는 겁니다. 다만 항상 유의해야 되는 원
             로 들어서야 합니다. 1,2,3은 합해도 6
 칙은 이러한 모든 개혁의 주역을 기본적으로 민간 기업들이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되고 곱해도 6이 됩니다. 이 모든 것을
             포함할 수 있는 산업이 바로 농업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시장 경제 방식으로 나가야 됩니다. 농업의 다원적 가치라는 말이 한 2~30
               감사합니다.
 년 전부터 유행을 했습니다. 농업계에서 하는 말입니다. 즉 농업은 기본적으로 가치를 가지고 있다, 환경을 보존하
 고 국토를 관리하고 그리고 말하자면 국민을 먹이는 이런 가치가 있다, 이렇게 주장을 하는 겁니다. 농업은 국민들
 한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할 책무가 있는 겁니다. 그리고 또 공급의 안정화를 기해야 할 책무가 있는 거죠. 또 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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