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2024년 12 월 05 일 온라인 매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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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보
2024.12.05<목>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 라브로프 장관은 OSCE 참석
이나가 몰타에서 열리는 유 을 통해 개전 후 처음으로
럽안보협력기구(OSCE) 장관 EU 국가를 방문한다.
회의에 자국 외무장관을 보
낸다. 이들이 만날지는 확실
하지 않다. 이투데이
정영인 기자
러시아는 전쟁 발발 후 서방
국 제재 명단에 오르면서 유
럽연합(EU) 국가에서 열린
OSCE 장관회의에는 참석하
지 않았고, 우크라이나는 지
난해 북마케도니아에서 열
린 OSCE 장관회의에는 라브
나라 몰타에서 진행되는 로프 외무장관 참석을 이유
OSCE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로 회의를 보이콧하기도 했
고 밝혔다. 다.
올해는 전쟁 종식 협상을 강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세 조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 5~6일 몰타에서 열리는 을 앞두고 대(對)우크라이나
OSCE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
고 전했다. 큼 양국 모두 참석하기로 한
OSCE는 유럽과 중앙아시아, 것으로 보인다.
북미 등지의 57개국이 가입 두 장관이 행사 중 같은 공
한 정부 간 협력기구로 민주 간에 머물지나 만남이 있을
주의 증진과 인권 보호, 무기 지 등은 불확실하다.
통제 및 전쟁 방지 등을 목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공
적으로 한다. 후 OSCE에서 러시아를 배제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고, 러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 시아 역시 OSCE가 “OSCE가
나를 침공한 이후 양국 외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
장관이 회의에 동시 참석하 토)와 유럽연합(EU)의 부속
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기관으로 변모했다”며 비판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