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김영희 작가 전시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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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프리즘, 네 개의 빛
첫 번째 섹션에 전시된 정영선 작가의 그림 세 점은 김영희 작가의
작품인 '달의 바다'를 통과한 또 다른 아름다운 빛의 장면들입니다.
작품대 위에는 김영희 작가의 주얼리가 전시되어 있고, 그 뒤 벽면
에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살아 숨쉬는 동심과 순수한 영혼을 포착해
작품에 담아 온 정영선 작가의 그림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두 번째 섹션에 전시된 김화은 작가의 그림 세 점은 김영희 작가의
작품인 '꿈과 비밀', '그녀에게 날개를 신기다', '뺨을 맞대듯 영혼을
마주대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그림들입니다. 작품대 위에 김
영희 작가의 주얼리 세 점이 전시되어 있고, 그 뒤 벽면에 각각의
주얼리에서 영감 받은 김화은 작가의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머나
먼 중국에서 패션과 무대 예술을 공부하고 있는 김화은 작가의 열
정과 독특한 그녀만의 색감들이 세 개의 이야기 속 주인공들과 주
얼리에게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 줍니다.
세 번째 섹션에는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 중 최연소자인 권세
림 작가의 작품 세 점이 걸려 있습니다. 김영희 작가의 작품인 '달
의 바다'와 '영혼 혹은 심장을 채집한 목걸이'에서 사랑의 의미와 가
치를 고민하고, 그것을 자신의 예술로 표현해 냈습니다. 16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련하고 섬세한 손길로 인물의 살아있는
표정과 감정을 그려내는 권세림 작가의 작품 속에서 '달의 바다' 속
인어 소년과 인간 소녀의 모습과, '영혼 혹은 심장을 채집한 목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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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속 피오리몬드 공주와 로자몬드 공주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
지 궁금해집니다.
13*4.
김영희 김화은 권세림 손창은 정영선
'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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