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1 - 1부. 경전 성서와 세계사 속에 숨겨진 ‘단군조선’의 뿌리역사
P. 81
편지 2:13) 사람이라고 하였다. 너희는 말에나 행실에나 장차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받을 자로 알고 행하라(약 2:12)고 하였다.
한민족의 전통 예절 속에는 효(孝)와 인(仁)의 근본, 충(忠)의 기
본 자질, 모든 행동의 근본은 인간 평가의 기준이 된다. 이는
바로 하나님의 자유율법의 바탕이 되는 예법을 준수하게 하여
미리부터 단군선민(檀君選民)의 역사를 이루어가신 하나님의 지
혜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홍익인간(弘益人間)이나 경천애인(敬天愛人)의 사상도 효
의 정신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러므로 청소년들에게 인간을 존
중하고 사랑하는 효의 정신을 바탕으로 도덕성 함양과 전통 생
활 예절을 가르치는 사회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겠다. 고
조선 시대부터 전통 예절은 학교나 사회나 일상생활 속에서 예
절 문화 그리고 개인 생활 예절과 가정 생활 예절에서 가계 알
기, 인사법, 의사 표현, 계촌법, 가정의례에 중점을 두고 교육의
내용을 구성해야 한다.
또한 예로부터 한민족을 두고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이
라 하였다. 약 2,300년 전 공자(孔子)의 7대 후손인 공빈이 쓴
<동이열전(東夷列傳)>을 살펴보면 "스스로 자랑하거나 교만하지
않고, 형제의 사정을 내 사정으로 여기며, 형제의 잘못을 내 잘
못으로 여기며, 풍속이 순하며 길을 가는 이들이 서로 길을 양
보한다. 이는 동방의 예의와 문물을 갖춘 군자의 땅 동이의 나
라에 살고 싶다는 공자의 바람을 기록하고 있다.
글을 마무리하면서 한 가지 덧붙인다면 고조선 시대부터 지내
- 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