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7 - 1부. 경전 성서와 세계사 속에 숨겨진 ‘단군조선’의 뿌리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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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땅의 제국인 페르시아, 곧 성경의 '파사'지역에 남아있
는 벽화에 보면 외국 사신들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이 있는데,
제일 오른쪽에 보시면 긴 도포를 입고 머리에 깃털 장식을 하고
당당하게 칼을 차고 있는 고구려나 신라(한국)에서 온 청년이
서 있다. 그래서 고구려와 신라 사람들이 메소포타미아에 있는
여러 나라와 활발하게 교류를 나누었음을 이 벽화가 보여주고
있다. 고대 페르시아 제국의 수도였던 페르세폴리스에 남아있는
사신들의 행렬도 벽화에도 전 세계의 사신들이 페르시아 (파사)
의 왕에게 알현하면서 선물과 조공을 바치는 모습이 그려져 있
다. 그런데 이 많은 사신 중에 몇몇 사람들은 까마득한 땅 끝,
동방에서부터 온 동방(단지파)족 사신들도 있었던 것이다.
고대 한국인이 고대 중국에 끼친 영향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
다. 중국인들은 북경의 왕궁을 고궁(古宮)이라고 부르고, 우리들
에게는 자금성(紫禁城)이라고 알려져 있다. 먼저 중국인들의 기
원에 대해 알아보자. 셈의 장자인 엘람과 앗수르 가문이 동방으
로 대장정을 시작했을 때 셈의 장막에 거하면 복을 받으리라는
노아 할아버지의 명령을 따라 야벳 가문의 일부가 따라나섰다.
함의 맏아들인 구스 가문의 일부도 셈족을 따라나섰다. 그래서
야벳이 주축을 이루고 구스도 일부 섞인, 그리고 셈 가문 여자
들을 며느리들로 맞아들여 다양하게 섞여버린 그들이 지금의 중
국인이다. 앞에서도 말씀드린 대로 사마천의 사기 오제본기에
요의 아버지는 곡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곡은 아벳의 아들인
곡, 마곡과 연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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