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5 - 언약궤기도(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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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광은, 바로 너란다”
성령님은 나의 마음을 아셨던지 좀 더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그
리곤 이렇게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다윗아, 하나님께서 언제 가장 기뻐하시는지 알고 있니?
나는 성령님의 질문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왜
냐하면 지금껏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 왔기 때
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내가 믿음을 가지고 열심
히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사는 것이라는 것쯤은 알고 있었습
니다. 그래서 서둘러 대답했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서 큰 교회를 만드는 것이
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나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라
고 대답하려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그만 ‘큰 교회’를 세우는 것이라
고 해 버렸습니다. 내 속 마음이 드러난 것입니다. 입으로는 하나
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일하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내 마음 깊은 곳
의 생각은 큰 교회를 세우는 것이었나 봅니다.
“다윗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단지 ‘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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