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6 - 언약궤기도(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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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성령님의 말씀은 나의 모든 인격을 완전히 흔들어 놓
             으셨습니다. 성령님의 말씀에 거의 기절할 뻔 했습니다. 너무나 놀

             랐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니라 ‘나’라는 사
             실에 너무 놀랐습니다.

               성령님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나에게 이런 말씀을 곁드렸습니
             다.


               “다윗아, 하나님은 너의 사역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으시단다. 하

             나님은 단지 ‘너’만 있으면 기뻐하신단다”


               성령님은 그 말씀과 함께 스바냐 3장 17절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
             셨습니다. 그리고 그 구절을 한참이나 생각하게 했습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

                  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

                  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습 3:17)


               하나님은 나만을 바라보시며 기뻐하시는 분이셨습니다. 나는 그
             런 사실도 모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만을 찾아 헤맸던 것입

             니다. 정작 하나님은 나만을 바라보며 기뻐하셨는데 나는 다른 것
             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노력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하나님의 영광이 됨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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