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6 - 40일 신부수업(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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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켜 ‘양의 문’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문’이시기 때문에 그 문을 열기 위해서는 ‘열쇠’가
             필요합니다. 그 열쇠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인데 오직 하나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에는 담임목사가 한 사람만 필요한 법입니

             다. 당연히 성가대에는 한 명의 지휘자밖에는 필요치 않습니다. 동
             시에 두 지휘자가 지휘하는 것을 보셨습니까? 물론 필요에 따라
             거대한 성가대를 지휘할 때는 한 명의 지휘자를 보고서 여러 지휘
             자가 똑 같이 지휘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성가대에는 한 명의

             지휘자만 필요합니다.
               정명훈 지휘자는 매우 유명합니다. 하지만 우리 교회 성가대는
             정명훈 지휘자를 필요하지 않습니다. 정명훈 지휘자가 우리 교회
             성가대를 매주마다 지휘하면 몰라도 우리 교회 지휘자는 다른 사

             람이 있습니다.
               주일학교 초등학생들을 인도하는 전도사가 있습니다. 그 누구도
             이 전도사 허락 없이 주일학교 시간에 가르칠 수 없습니다. 오직
             해당 전도사만이 하나님으로부터 초등학교를 인도할 수 있는 열쇠

             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교황이라고 할지라도 시골의 작은 성당에
             가서 그곳 사제를 제치고 직접 예배를 인도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천주교 전체의 열쇠는 교황이 받았지만 작은 성당을 인도하도록
             열쇠를 받은 사람은 그곳의 사제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질서입니다. 높은 위치에 있다고 해서 아랫사람이 다 자
             기보다 낮은 것이 아닙니다.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
             진 열쇠만 있습니다. 그 열쇠로 열 수 있는 문이 있으며 그 사람은
             그 문만 열면 되는 것입니다. 담임목사는 그에게 맡겨진 열쇠가 있

             습니다. 다른 교회에 가서 다른 교회 담임목사 허락 없이 말씀을





         40일 주님의 신부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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