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51 - 마지막을 기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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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기다리라_ go your way till the end




              은 서지도 못하며 권세가 없어질 뿐 아니라 이 공주와 그를 데리고 온

              자와 그를 낳은 자와 그 때에 도와주던 자가 다 버림을 당하리라
                [단 11:7] 그러나 이 공주의 본족에서 난 자 중에 하나가 그의 위를

              이어 북방 왕의 군대를 치러 와서 그의 성에 들어가서 그들을 이기고
                [단 11:8] 그 신들과 부어만든 우상들과 그 은과 금의 아름다운 기구

              를 다 노략하여 애굽으로 가져갈 것이요 몇 해 동안은 그가 북방 왕을
              치지 아니하리라"



                톨레미 2세는 지중해와 유대지역의 확보를 둘러싸고 계속적으

              로 진행되어 온 시리아와의 골치 아픈 싸움을 끝내기 위해 안티오
              쿠스 2세에게 시집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서로의 이익을 위해 이런

              방식으로 화친을 맺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략결혼은 안티
              오쿠스 2세의 본처의 계약에 의해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안티오쿠

              스 2세는 톨레미 2세의 딸을 아내로 맞아드리기 전에 라오디케라
              는 아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안티오쿠스 2세는 톨레미 2세의 제

              안에 따라 본처 라오디케를 쫓아내고 톨레미 2세의 딸을 아내로 맞
              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에 쫓겨났던 라오디케가 다시 궁으

              로 돌아오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라오디케는 남편 안
              티오쿠스 2세를 독살하였고 베로니카와 그의 자녀들을 죽게 한 뒤

              에 자신의 아들 셀류쿠스 2세를 왕으로 세우고 섭정을 하였습니다.
              결국 이러한 일로 인해 애굽과 시리아는 더욱 큰 갈등이 생기게 되

              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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