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54 - 마지막을 기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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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기다리라_ go your way till the end
들이 있었습니다. 셀류쿠스 3세와 안티오쿠스 3세입니다. 형이었
던 셀류쿠스 3세는 왕 위에 오르자마자 전쟁 중에 동료들에 의해
살해당하고 말았습니다. 그 형을 대신하여 안티오쿠스 3세가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왕위에 오르자마자 즉각적으로 애굽의 속하에
있었던 가나안 땅을 공격하였고 점령하게 되었습니다(기원전 219
년). 그는 더 나아가 애굽까지 공격했습니다.
주님은 안티오쿠스 3세가 가나안 땅을 침공하고 애굽 땅까지 침
공할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
까지 칠 것이요"(10절 하).
그 당시 애굽 왕은 톨레미 4세였습니다. 그는 쳐들온 안티오쿠스
3세를 대항해 싸웠고 대승을 거뒀습니다. 안티오쿠스 3세에게 빼
았겼던 옛 영토까지 되찾았습니다. 이 역시 주님은 "... 그 무리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리라"(11절 하)고 일어날 일들을 알려 주셨습
니다.
톨레미 4세는 안티오쿠스 3세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에 자신을
신격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은 이를 가리켜 "... 그 마음이 스스
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12절 중)라고 말씀하
셨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을 재탈환 하였을 때에 대제사장 외에는
그 어느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던 지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의 성전
을 더럽히기까지 했습니다. 결국 그의 권세는 약해져 갔고 원인을
알지 못하는 병으로 인해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악한 왕 톨레미 4세를 그렇게 죽게 하셨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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