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55 - 마지막을 기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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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기다리라_ go your way till the end
"[단 11:13]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대군을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
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단 11:14] 그 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
성 중에서도 강포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이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넘어지리라"
톨레미 4세에 의해 패하여 수리아로 돌아온 안티오쿠스 3세는
또 다시 애굽을 공격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그는 먼저 주
변 국가인 아르메니아, 파르티아, 박트리아 들을 정복했습니다. 틈
틈히 애굽을 공격할 틈을 노리고 있었던 때에 톨레미 4세가 원인모
를 병에 걸려 죽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즉시로 애굽을 공격
했습니다.
이번에는 독단적으로 공격하기 보다는 연합군을 형성했습니다.
마케도니아 왕 빌립과 동맹을 맺었습니다. 애굽 땅을 분할하겠다
는 조건으로 동맹을 맺은 것입니다. 이들은 먼저 가나안 땅을 정복
했습니다(기원전 198년).
그런 상황 속에서 애굽 땅은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톨레미 4세가 원인모를 병으로 갑작스레 죽게 되자
겨우 7세밖에 되지 않은 그의 아들 톨레미 5세가 즉위하게 되었습
니다. 이렇게 어린 아이가 왕위에 오리게 되자 주변 국가의 여러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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