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1 - 정말로성령님맞으세요(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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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사역을 하면서 느낀 것이 있는데, 여자들의 가장 큰 적은 바
로 남편이라는 사실입니다. 모든 여자들이 남편들로부터 상처를
받고 있었습니다. “내 남편은 너무 무능해요”라고 시작해서 “내 남
편은 나를 너무 몰라줘요”라고 끝마칩니다. 그런데 너무 이상한 것
은, 남편들의 반응은 정반대라는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에
게 치유사역을 하게 되면, “내가 무능합니다”라고 시작해서 “내가
아내를 사랑하지 않았군요”라고 끝마칩니다. 여자들은 그 초점을
남편에게 맞추지만 남편들은 그 초점을 자기 자신에게 맞추고 있
었습니다. 여자들은 남편을 불평했지만 남편들은 자기자신을 불
평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깨닫게 된 사실은, 여자들의 가장
큰 적은 ‘교만’이고 남자들의 가장 큰 적은 ‘자존심’이었습니다. 그
래서 여자들을 치유할 때는 그 ‘교만’을 죽이는 처방책을 쓰고 남자
들에게는 ‘자존심’을 죽이는 처방책을 씁니다. 대부분의 여자에게
서 문제는 ‘교만’이고 대부분의 남자에게서 문제는 ‘자존심’이기 때
문입니다. 여자의 ‘교만’을 죽이는데도 예수님이 처방책이며 남자
의 ‘자존심’을 죽이는 데도 예수님이 처방책입니다. 예수님의 겸손
을 가르쳐 주는 것이 ‘교만’에 대한 처방책이 되고,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는 것이 ‘자존
심’에 대한 처방책이 됩니다.
그래서 은사주의 교회에는 여자들이 많이 몰립니다. 하지만 점
잖은 교회에는 남자들이 몰려 있습니다. 여자는 능력으로 살아가
고 남자는 자존심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여자를 살게 하려면 그
능력을 채워주면 되는 것이고, 남자에겐 자존심으로 세워주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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