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8 - 정말로성령님맞으세요(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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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이 바리새인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은 겉모양만
하나님의 자녀이지 사실은 하나님과 전혀 무관한 사람입니다. 날
마다 하나님을 찾고 혼자서 의로운 척 온갖 행동은 다하지만 사실
상 그 사람 마음에는 <죄인>이라는 단어를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나 찾을 수 있는 단어지 자신에게는 전혀 해당 사항
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이 교회에 있으면 그
교회가 무너집니다. 이런 사람이 가정에 있으면 그 가정이 무너집
니다. 스스로 바리새인이면서도 스스로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을 만나면 빨리 떠나시기 바랍니다. 가까이 있으면 그 사람의 냄새
라도 묻는 법입니다.
예수님의 비유 중에서 하나님과 진정한 관계를 형성하는 사람은
세리였습니다. 세리는 세금을 거둬드리는 사람입니다. 오늘날 세
무원입니다. 요즘이야 잘난 사람들이지만 이스라엘 그 당시에는
극악무도한 죄인이었습니다. 로마의 식민지로 있었기 때문에 로마
에서는 세리를 통해 세금을 거둬드렸습니다. 그런데 세리들이 로
마에서 거둬드리는 세금보다 훨씬 많은 세금을 착취한 것입니다.
그래서 세리들이 죄인이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세리에게는 비
밀경찰들을 붙여 줬기 때문에 수시로 누구의 집이라도 조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지나가는 여인네들 옷자락도 치켜 올릴
수 있고 몸을 검색할 수 있는 특권이 있었기 때문에 세리는 그야말
로 죄인 중의 죄인이었습니다. 그래서 거지들도 세리가 주는 돈은
집어 던졌다고 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세리가 아버지 재산을 탕진했던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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