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8 - 20200629 박인영 의장 연설문집(제8대 전반기 부산광역시의회)
P. 288
2019.04.12.
지하철을 타고 가시다가,
부산시청역이 되면 잠시만 내려주세요.
지하철을 타고 가시다가,
비록 길지 못했지만 우리 세월호 아이들의
부산시청역이 되면 잠시만 내려주세요. 소중한 삶과, 꿈을 만나실 수 있거든요.
부산시의회는 오늘부터 18일까지
부산시청사 연결통로에서
‘416 단원고 약전: 짧은, 그리고 영원한’
삽화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416 단원고 약전’은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학생 및 교사 등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서 친구,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아
12권의 책으로 엮은 것인데요.
세월호를 시민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생각 끝에
시민이 가장 많이 지나다니시는 길에
작은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시민께서
관심을 갖고, 유심히 봐주셔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부산 324개 모든 중·고등학교에
‘416 단원고 약전’이 배부되도록 예산확보에
애써주신 김광모 교육위원장님께서
이번에도 애써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280 ߅ੋੑפ 3 ؊ оӰѱ ݅աѷणפ 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