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내삼미동 유적(산 21-1번지)은 필봉 정상부의 등산로 주변에서 삼국시대의 회청색경질 타
날문토기편과 고려·조선시대의 도기편 및 기와 등이 확인되었고, 구릉 말단부의 논밭에서는 삼국
시대 고배의 배신편과 고려·조선시대의 기와, 자기 및 도기편 등이 다량 확인되었다. 여기서 채집된
유물과 지형적인 조건을 고려할 때 필봉 정상부에는 삼국시대부터 고려·조선시대에 이르는 관방유
적, 구릉의 아래쪽에는 삼국시대부터 고려·조선시대에 이르는 분묘유적 및 생활유적이 각각 유존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오산시사
제
2
권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