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5 - 오산문화 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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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VOL. 60 osan culture
Osan CuLture News
궐리사 ‘인문학 시낭송콘서트’로
남촌동 지역주민과의 교류
궐리사에서 ‘찾아가는 인문학 시낭송콘서트’가
지난 9월 4일 오후 7시 경기도시낭송협회 주관
으로 펼쳐졌다. ‘인문학 시낭송콘서트’는 남촌주
민(동장 심흥선)들에게 단지 책 읽기가 인문학
의 전부가 아님을 알게 하고 지역의 시낭송가들
궐리사 시낭송 콘서트
과 오산대 학생, 지역주민들이 교류하며 일상의
삶에 새로운 의미를 찾는 경험을 선사했다. 가치와 미래 가치를 개발해 널리 알리는 역할이
도화예술단의 화선무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참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다.
여 시낭송과 광복70주년 기념 민족시인 윤동주 공자는 평소에 제자들에게 시를 배울 것을 강
의 시극 공연 예술적으로 승화한 진면모를 엿 조했고 “시를 즐기고 아끼는 자들에겐 큰 축복
볼 수 있는 시낭송도 함께 준비되었다. 이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고 한다. 공자의 저
홍학기 경기시낭송협회 부회장은 “‘인문학 시낭 서 ‘시경’은 사람들의 생활을 노래한 가장 오래
송콘서트’는 눈과 귀 등 오감이 골고루 충족되는 된 시가집으로 ‘시경’이란 ‘시의 성전(聖典)’이라
즐거운 행사가 될 것이며 삶과 예술이 결합된 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활동으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일상생활에 활
력을 느끼길 바란다”며 “시낭송이 예술과의 아 오산에 온 ‘다크니스 품바’
름다운 조합을 통해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시를
접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 8월 26일 ‘문화가 있는 날’특별 공연을 위해 모
다. 던테이블의 ‘다크니스 품바’가 오산에 왔다. 전
공자의 사상이 고스란히 전해 내려오고 있는 ‘궐 세계를 돌고 돌아 춤추는 각설이들이 오산문화
리사’에서 열리는 최초 외부행사인 관계로 '인문 재단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 주관하
학 시낭송 콘서트'가 부각되었다. 오산시민 모 는 행사에 품바의 춤을 선보였다.
두가 관심을 갖고 ‘궐리사’를 어떻게 지키고 가 2006년 초연 이후 한국의 전통적인 소재와 현
꿔야 하는지 공감할 수 있도록 문화재의 새로운 대무용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무대 설정뿐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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