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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포교원의 건물 구성은 대각포교원의 활발한 대사회적 활동을 시사한다. 이와 관련해, 대각포 527
교원은 2007년 6월에 행복한이주민센터를 창립한 후, 2010년 2월 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정, 문화
2011년 2월 사단법인 나눔과비움 창립, 2013년 1월 오산시립지역아동센터 위탁운영, 2013년 9월에 · 예술
다문화대안학교(행복한 학교) 개교, 2015년 5월 오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위탁운영, 2018년 1월 오산
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위탁운영 등 지역 사회와 밀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 체육 / 교육 / 종교
그림 1. 대각포교원
구체적으로, 대각포교원의 역사는 1988년 오산의 불교신자들이 도심 상가 건물을 빌려 법당을 마
련한 후 당시 평택군 진위면의 만기사(萬奇寺, 용주사 말사) 주지를 역임했던 승려 정호(正浩)를 초빙
하면서 시작된다. 당시 도심에 포교원을 개원한 이유는 전통사찰이 대개 교통이 원활하지 않은 산중
에 있어 신도들의 왕래가 불편하다는 데에서 기인한다. 이후 승려 정호는 법화회, 정진회, 선정회 등
10개 신도단체를 만들어 소규모 신도회 모임을 활성화해 교세를 확장한다. 동시에 월간잡지 『대각』을
간행하고, 어린이·중고등·청년·직장불교회(LG불심회)의 조직 등 여러 활동을 전개한다. 이어,
대각포교원에서 법회를 한 지 8년만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천덕산로 428번길(남사면 진목
리 273-1)에 부지 2천 평 규모의 대각사를 건립하고, 또 도심 중간에 현재의 3층 건물을 구입해 포교
17)
원을 세운다.
2003년 이후에는 불교가 지역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데에 관심을 갖는다. 그리고 매년 부처님오
신날에 쌀을 지원하고, 이주민센터 설립을 통한 다문화대안학교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 어
린이를 위한 시립지역아동센터 등을 운영하는 등 특히 복지와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
17) 오산시, 오산시사 (하) , 1998, 131-132쪽; 「오산 대각사 포교원」, 불교신문 , 2017. 09. 22. 대각사(주지 정호)는 1988년에 창건한 사찰
이다. 대각사는 서울 광진구립 자양종합사회복지관과 광진구립 노인보호센터, 효지어린이집, 화송어린이집도 운영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