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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일반적으로 『증산도의 진리』(1981), 증산도상생문화연구소 설립(1998), 『도전』 개정판(2003) 등                               585
                  의 출판, 그리고 STB상생방송국 개국(2007) 등을 통해 알려져 있다.                                                       문화

                    본부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중리동 409-1번지에 위치한 증산도 교육문화회관에 있으며, 국내에 약                                         · 예술
                  150개, 해외에 약 20개의 도장(道場)을 두고 있다. 증산도의 조직으로는 증산도 종도사 겸 재단법인

                  증산도유지재단 이사장(안중건)을 정점으로 전국의 각 ‘광역’을 책임지는 수호사(守護師), 수호사 밑                                         · 체육
                  에 개별 도장을 책임지는 포정, 각 도장의 포정 밑에 각 구역을 책임지는 포감이 있다. 그리고 ‘도생’                                        /  교육

                                                     13)
                  또는 ‘성도’라 부르는 일반 신자들이 있다.                                                                         /  종교
                    증산도에서 신앙생활의 중심 공간은 도장이다. 도장에는 중앙에 증산, 왼편에 단군왕검, 오른편에

                  고수부의 삼위(三位)를 각각 영정으로 모시고 있고, 그 외 여러 신들을 함께 봉안한다. 여기서 증산도
                  에서는 증산(甑山)을 옥황상제로 신앙하고 있다.

                    개별 도장의 조직을 보면, 대체로 도장 책임자는 포정이다. 간혹 도장이 큰 경우에는 광역의 도장
                  책임자(포정)들을 관리하는 ‘수호사(또는 부수호사)’가 직접 도장 책임자를 맡기도 한다. 그 밑에는 포

                  정을 보필해 도장 교육을 담당하는(교정) 등 여러 행정적 측면을 관할하는 육정간부, 구역제도에 따
                                                                                      14)
                  라 구역을 책임지는 포감(수석포감·구역포감·부포감), 그리고 신자들이 있다.  이 가운데 수석포
                  감이 도장 내 여러 구역을 관리한다면, 구역포감은 개별 구역을 관리한다. 간혹 구역 내에 육정간부
                  시스템을 활용해 구역을 관리하기도 한다.

                    증산도 조직에서 강조되는 부분은 육임(六任)조직이다. 이는 입도자가 여섯 사람에게 도(道)를 전
                  해야 한다는 것으로, 증산도에서는 육임을 ‘개벽기에 여섯 사람이 각기 임무를 맡아 인류를 구원하는

                  최소 단위의 구호대 조직’이며, ‘증산도 신앙인은 모두 각기 최소 6명에게 전도하는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 그리고 1명의 지도자와 6명의 사역자로 구성된 조직을 ‘육임 도꾼(道軍) 조직’이라고 부르고 이

                                                        15)
                  를 ‘칠성(七星)도수’와 연관해 설명하고 있다.  육임조직의 활성화는 곧 도장의 구역 확대를 의미한
                  다.

                    증산도의 핵심 가르침은 원시반본(原始返本), 보은(報恩), 상생(相生), 해원(解寃) 등이다. 경전은
                  『증산도 도전(道典)』으로, 제1편 ‘증산 상제님의 탄강’부터 제11편 ‘태모 고수부님’까지 모두 11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입도 예정자는 도장에서 상담 후 기초 교육을 거쳐 입문(入門)치성을 하





                  12)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증산도 항목, 안세찬 항목. 증산도 항목에서 창교 연도는 1975년이지만, 증산도에서는 1974년으로 서술하고
                     있다.
                  13)  증산도에는 ‘보직’ 외에 헌신 정도에 따른 덕(德)점을 받아 점차 올라가는 ‘품계’ 제도도 운영한다. 품계 제도는 크게 5등급(사·도·종·
                     녹·도), 구체적으로 10등급으로 구성된다(교무사감→ 사감→ 교무도감→ 도감→ 교무종감→ 종감→ 교무녹사장→ 녹사장 → 교무도군자
                     → 도군자). 상대방을 부를 때 성(姓) 뒤에 보직이나 품계를 붙여 부르고, 이를 대신해 성도(聖徒)님이라는 호칭을 붙이기도 한다.
                  14)  증산도(http://www.jsd.or.kr/b/jsd610/7600, 소식→ 국내도장→ [태전세종도장] 새벽수행과 천도식문화로 화합과 정성을 이룬다). 도장
                     의 간부들은, 수호사와 포정이 매월 종의회 때 도정보고를 올리듯, 포감이 매월 도정보고를 할 때 도장에 모인다. 이 때 수호사와 모든
                     구역포감, 육정간부들이 모여 각자 지난 달 활동결과와 함께 이번 달 활동계획을 발표하고, 수호사나 각 수석포감이 질문을 하고 포감
                     이 답변을 한다. 특히 수석포감은 미래의 도장 책임자 역할을 맡을 위치로서 구역원과 포감, 수호사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매개하
                     고, 수호사가 타 도장에서 치성을 집전할 때는 집전이나 강훈도 한다. 한편, 청소년포교부를 ‘청포’, 어린이 포교부를 ‘어포’라고 하며, 일
                     심[포교]핵랑(동주·서주·남주·북주행랑)제도도 있다.
                  15)  증산도(http://www.jsd.or.kr/c/jsd/intro/287/295); 상생방송(https://nysstb.tistory.com/122, 2019. 8. 30.). 육임조직을 ‘육임 의통구호대’라
                     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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